아날로그는 왜 어려운가
스마트폰 안의 칩은 대부분 디지털이지만, 칩이 바깥 세상과 만나는 문은 모두 아날로그다. 마이크의 떨림, 압력 센서의 수 밀리볼트, 안테나에 잡힌 마이크로볼트 신호는 연속적이고 약하며 잡음 속에 묻혀 있다. 이것을 키우고, 걸러 내고, 정해진 순간에 재서 숫자로 바꾸는 회로가 아날로그 회로다. 이 장에서는 이 책이 끝까지 끌고 갈 가상의 센서 칩 AB-1을 소개하고, 아날로그 설계가 디지털 설계와 왜 다른 감각을 요구하는지 손으로 돌려 보며 확인한다.
- 센서 → 증폭 → 샘플링 → 양자화로 이어지는 신호 사슬과, 그것을 받치는 기준 전압·전원·클록 블록의 역할을 말한다.
- 같은 CMOS 인버터가 양 끝에서는 디지털 스위치, 가운데에서는 증폭기가 된다는 것을 전달 곡선 위에서 보인다.
- 잡음 앞에서 비트는 버티고 아날로그 값은 곧바로 틀린다는 차이를 숫자로 설명한다.
- 데시벨과 로그 축으로 µV에서 V까지, Hz에서 GHz까지의 크기를 한눈에 읽는다.
- 이득·속도·전력·잡음·선형성·전원 전압·스윙·임피던스가 서로 얽혀 있다는 트레이드오프 팔각형을 설명한다.
-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아날로그가 오히려 어려워지는 이유(전원 전압, 고유 이득, kT/C)를 말한다.
- AB-1의 사양을 읽고 "±10 mV를 12비트로 읽으려면 입력에서 몇 µV를 가려내야 하는가"를 계산한다.
세상은 아날로그다
온도, 압력, 소리, 빛, 전파는 모두 시간에 따라 연속으로 변하는 물리량이다. 센서는 이것을 전압이나 전류로 바꿔 주지만, 그 출력은 대개 아주 작다. 압력 센서 브리지는 전원 1.8 V를 받아 ±10 mV를 내놓고, 마이크는 수 mV, 휴대폰 안테나에 잡힌 신호는 µV 수준이다. 게다가 그 신호에는 저항의 열잡음, 전원의 흔들림, 옆 회로가 튀긴 간섭이 함께 실려 온다.
디지털 회로는 이 신호를 직접 다룰 수 없다. 누군가 신호를 충분히 키우고(증폭), 필요 없는 대역을 걸러 내고(필터), 정해진 순간의 값을 붙잡아(샘플링), 숫자로 바꿔야(양자화) 한다. 반대 방향도 있다. 디지털 숫자를 스피커를 울릴 전압으로, 안테나에 실을 전력으로 되돌려야 한다. 아날로그 회로는 현실과 디지털 사이의 통역사다.
통역사는 칩 바깥에만 있지 않다. 디지털 프로세서 한가운데에도 클록을 만드는 PLL(Phase-Locked Loop), 배터리 전압을 깨끗한 코어 전압으로 바꾸는 LDO(Low-Dropout regulator), 온도·전압을 감시하는 ADC(Analog-to-Digital Converter), 모든 것의 기준이 되는 밴드갭 기준 전압(Bandgap reference)이 있다. 칩 면적에서는 작은 몫이지만, 이 블록 하나가 틀리면 칩 전체가 멈춘다.
이 책은 가상의 센서 칩 AB-1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간다. 압력 센서 브리지의 ±10 mV 신호를 프로그래머블 이득 증폭기(PGA)로 40배 키우고, 스위치드 커패시터 샘플러로 붙잡아, 12비트 1 MS/s SAR ADC로 숫자로 바꾼다. 아래 블록도에서 블록을 누르면 역할과 사양, 그 블록을 다루는 장이 열린다. 각 블록 아래의 작은 스코프는 신호가 커지고, 표본으로 잘리고, 계단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 준다.
AB-1 신호 사슬: 10 mV가 숫자가 되기까지
블록을 눌러 본다
각 블록의 역할, AB-1에서의 목표 사양, 그 블록을 설계하는 장이 여기에 나온다.
스코프를 따라가면 아날로그 설계의 숙제가 한 줄로 보인다. 센서 신호는 작고, 키우면 잡음과 오프셋도 같이 커지고, 샘플러와 ADC는 정해진 범위와 정해진 시각 안에서만 일한다. 블록 하나하나의 사양은 이 사슬 전체의 정확도에서 거꾸로 나눠 받은 몫이다.
| 블록 | AB-1 목표 사양 | 다루는 장 |
|---|---|---|
| 센서 브리지 | 저항 5 kΩ, 출력 ±10 mV, 대역 10 kHz | — |
| PGA | 이득 40(±10 mV → ±0.4 V), 핵심은 2단 OTA(DC 이득 70 dB 이상, GBW 20 MHz 이상, 위상 여유 60° 이상, 전력 300 µW 이하) | 8장, 9장 |
| SC 샘플러 | 1 MS/s, 샘플링 커패시터의 kT/C 잡음이 양자화 잡음보다 작을 것 | 15장 |
| SAR ADC | 12비트, 1 MS/s, 기준 1.2 V, ENOB 10.5 이상 | 16장 |
| 온도 채널 | 16비트 ΔΣ ADC, OSR 128, 대역 8 kHz | 17장 |
| 밴드갭 | 1.2 V, 온도 계수 20 ppm/°C(−40~125 °C) | 13장 |
| LDO | 배터리 2.5~3.6 V → 1.8 V, 10 mA, 드롭아웃 200 mV, PSRR 40 dB @1 MHz | 14장 |
| PLL | 4 MHz 기준 → 32 MHz(N = 8), 지터 약 17 ps rms | 18장 |
같은 트랜지스터, 다른 쓰임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다른 부품을 쓰지 않는다. 같은 공정의 같은 MOSFET이다. 차이는 어디에서 쓰느냐다. 가장 단순한 CMOS 회로인 인버터를 보자. 입력을 0 V에서 1.8 V까지 천천히 올리면 출력은 1.8 V에 머물다가 가운데 근처에서 급하게 0 V로 떨어진다. 이 전압 전달 곡선(VTC, Voltage Transfer Characteristic)의 양 끝은 평평하고 가운데는 가파르다.
디지털 설계자는 평평한 양 끝을 쓴다. 입력이 조금 흔들려도 출력은 그대로 1이나 0이다. 아날로그 설계자는 가파른 가운데를 쓴다. 입력이 1 mV 움직이면 출력이 수십 mV 움직인다. 이 기울기가 바로 전압 이득(Voltage gain)이다. 아래에서 동작점을 끌어 옮기며 작은 사인파가 어떻게 바뀌는지 본다.
인버터의 두 얼굴: 스위치인가, 증폭기인가
가운데에서 인버터는 이득 약 30배의 증폭기다. 그러나 그 자리는 칼날 위다. 입력 동작점이 몇 mV만 어긋나도 출력이 한쪽 전원으로 달라붙고, 전원 전압이나 온도가 바뀌면 칼날의 위치가 움직인다. 그래서 실제 증폭기는 차동 쌍, 전류원, 피드백으로 동작점을 단단히 붙잡는다. 그 방법이 4장부터 8장까지의 내용이다.
모든 값이 의미를 가진다
디지털 신호는 두 값만 지키면 된다. 1.8 V 전원에서 0.9 V보다 높으면 1, 낮으면 0이다. 0.2 V의 잡음이 실려도 판정은 바뀌지 않는다. 잡음이 문턱까지 거리(여기서는 0.9 V)에 다가가야 비로소 비트가 틀리기 시작한다. 이 여유를 잡음 여유(Noise margin)라고 한다.
아날로그 신호에는 이런 여유가 없다. 0.6000 V와 0.6003 V는 서로 다른 압력을 뜻한다. 신호에 실린 잡음은 그 순간 그대로 측정값의 오차가 된다. 12비트 ADC의 계단 하나가 293 µV이므로, 1 mV 잡음만으로도 마지막 두 비트는 의미를 잃는다. 아래에서 같은 잡음을 디지털 비트열과 아날로그 파형에 똑같이 더해 본다.
잡음 앞에서: 비트는 버티고, 아날로그 값은 바로 틀린다
비트의 오류율은 잡음이 커져도 처음에는 0에 붙어 있다가 문턱 근처에서 한꺼번에 무너진다. 아날로그 정확도는 잡음이 생기는 순간부터 매끄럽게 깎인다. 그래서 아날로그 설계자는 µV 단위의 잡음, 오프셋, 전원 흔들림을 모두 셈에 넣는다. 11장과 12장이 이 셈을 다룬다.
데시벨: 백만 배를 한 줄에
아날로그에서 다루는 크기는 자릿수가 크게 벌어진다. 브리지 열잡음 약 1 µV와 전원 1.8 V는 백만 배 넘게 차이 나고, 센서 대역 10 kHz와 트랜지스터의 fT 수 GHz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비율은 데시벨(dB)로, 축은 로그로 그린다.
데시벨 감각: µV부터 V까지, Hz부터 GHz까지
로그 눈금 위에서는 곱셈이 덧셈이 된다. 이득 20 dB짜리 두 단을 이으면 40 dB, 잡음이 신호보다 60 dB 아래면 1/1000이다. 이 책의 보드 선도와 스펙트럼은 모두 이 감각으로 읽는다.
맛보기: 트랜지스터 하나로 증폭하기
가장 단순한 증폭기는 NMOS 하나와 저항 하나로 된 공통 소스 증폭기(Common-source amplifier)다. 게이트에 0.65 V 바이어스와 작은 사인파를 함께 넣으면 드레인 전류가 \(g_m\)만큼 흔들리고, 그 전류가 저항 \(R_D\)에 걸려 큰 전압 흔들림이 된다. 이득은 손으로 이렇게 어림한다.
아래 회로는 브라우저 안의 SPICE가 실제로 과도 해석을 돌린 결과다. 입력 진폭을 키우며 출력 파형이 언제 사인을 잃는지 본다.
공통 소스 증폭기: 얼마나 크게 넣을 수 있나
M1을 눌러 본다
동작점에서 소자의 전류, gm, ro, 영역이 나온다.
작은 신호에서는 손 계산과 시뮬레이션이 잘 맞는다. 입력이 커지면 \(I_D \propto V_{ov}^2\)의 곡률이 드러나 2차 고조파가 생기고, 더 커지면 트랜지스터가 포화를 벗어나 출력이 잘린다. 이 증폭기의 이득 8은 70 dB(약 3,000배)가 필요한 AB-1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어떻게 이득을 키우는지가 4장의 주제다.
트레이드오프 팔각형
디지털 설계는 대체로 "빠르게, 적은 전력으로" 두 축의 싸움이다. 아날로그 설계는 축이 여덟 개다. Razavi는 이를 아날로그 설계의 팔각형(Analog design octagon)으로 그렸다. 이득, 속도, 전력, 잡음, 선형성, 전원 전압, 출력 스윙, 입출력 임피던스가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를 좋게 만들면 다른 것이 나빠진다.
이 연결은 막연한 경험칙이 아니라 몇 개의 손잡이가 공유된 결과다. 트랜지스터 하나에 설계자가 정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바이어스 전류 \(I_D\), 효율 \(g_m/I_D\)(얼마나 깊이 반전시키는가), 채널 길이 \(L\), 그리고 전원 전압 \(V_{DD}\)뿐이다. 여덟 성능이 이 넷을 나눠 쓴다.
꼭짓점 하나를 당기면 무엇이 끌려오나
꼭짓점을 끌어 본다
끈 성능이 어느 손잡이로 이어지는지, 그 손잡이가 다른 성능을 어떻게 바꾸는지 여기에 나온다.
팔각형의 모든 꼭짓점을 동시에 바깥으로 밀 수는 없다. 좋은 설계는 사양이 요구하는 꼭짓점만 바깥에 두고 나머지를 남는 만큼 양보한 모양이다. AB-1 OTA라면 이득(70 dB)과 속도(20 MHz)를 확보하되 전력은 300 µW 아래로 묶어야 한다. 이 셈을 체계적으로 하는 도구가 3장의 \(g_m/I_D\) 방법이다.
미세 공정은 아날로그에 덜 친절하다
무어의 법칙은 디지털에 축복이었다. 트랜지스터가 작아지면 게이트가 빨라지고, 한 번 스위칭하는 에너지가 줄고, 같은 면적에 더 많이 들어간다. 아날로그에게는 반쯤만 축복이다. 빨라지는 것은 좋지만 세 가지가 거꾸로 간다.
- 전원 전압이 내려간다. 0.5 µm 시절 약 5 V였던 코어 전원은 180 nm에서 1.8 V, 28 nm에서 약 0.9 V가 됐다. 그런데 문턱 전압은 그만큼 내려가지 못했다. 쌓을 수 있는 트랜지스터 수와 신호가 움직일 공간(스윙)이 줄어든다.
- 고유 이득이 줄어든다. 트랜지스터 하나가 낼 수 있는 최대 이득 \(g_m r_o\)는 채널이 짧을수록 작다. 채널 길이 변조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 kT/C는 줄지 않는다. 커패시터에 갇힌 열잡음 \(\sqrt{kT/C}\)는 물리 상수와 온도만으로 정해진다. 스윙이 줄면 같은 정확도를 위해 오히려 더 큰 커패시터가 필요하다.
노드가 작아질수록: 디지털은 줄고, 아날로그는 버틴다
디지털 면적은 노드의 제곱으로 줄지만, 정확도를 정하는 커패시터와 정합을 위해 키운 트랜지스터(12장)는 거의 줄지 않는다. 그래서 큰 SoC에서 아날로그가 차지하는 면적 비율은 세대마다 커진다. 설계자는 긴 채널, 캐스코드, 디지털 보정, 오버샘플링 같은 기법으로 이 역풍을 버틴다. AB-1을 비교적 넉넉한 180 nm 공정으로 정한 것도 그래서다.
아날로그 설계 흐름
디지털 설계는 코드를 쓰면 합성 도구가 게이트를 고르고 배치까지 해 준다. 아날로그는 대부분 손으로 한다. 사양을 읽고 구조를 고르고, 손 계산으로 소자 크기를 정한 뒤 시뮬레이터로 확인하고, 직접 레이아웃을 그리고, 레이아웃에서 뽑아낸 기생 성분을 넣어 다시 확인한 뒤, 칩이 나오면 측정한다.
이 흐름은 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다. 코너 시뮬레이션에서 위상 여유가 모자라면 손 계산으로 돌아가고, 몬테카를로에서 오프셋이 넘치면 소자를 키우고, 기생 추출 뒤 속도가 모자라면 레이아웃을 고친다. 뒤에서 발견할수록 되돌아가는 길이 길다.
설계 흐름: 문제는 어디서 발견되고, 어디로 돌아가나
단계를 눌러 본다
각 단계에서 무엇을 하는지, AB-1에서는 어떤 숫자를 다루는지 여기에 나온다.
이 책의 장들은 이 흐름의 앞쪽 절반, 즉 손 계산과 시뮬레이션을 주로 다룬다. 손 계산은 "왜 그런가"를 알려 주고 시뮬레이션은 "정말 그런가"를 알려 준다. 둘이 어긋나는 곳에 배울 것이 있다. 이 책의 시뮬레이터가 손 계산값과 엔진값을 나란히 보여 주는 이유다.
이 책의 지도와 AB-1
이 책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 소자(MOSFET)에서 시작해 전류 미러·차동 쌍 같은 기본 블록을 만들고, 그것으로 증폭기를 짓는다. 증폭기의 정밀도를 해치는 잡음과 부정합을 다룬 뒤, 기준 전압과 전원, 데이터 변환기, 클록으로 넓혀 간다. 마지막 실험실에서는 브라우저 안의 SPICE로 직접 회로를 짠다. 페이지 위쪽의 색 띠가 지금 어느 계층에 있는지 알려 준다.
지도의 모든 층에 같은 부품이 있다. AB-1의 PGA, 샘플러 뒤의 버퍼, LDO의 오차 증폭기, 밴드갭의 루프, ΔΣ 변조기의 적분기 밑바닥에는 모두 연산 트랜스컨덕턴스 증폭기(OTA)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앞 절반은 AB-1의 2단 OTA 하나를 설계하는 데 쓰고, 뒤 절반은 그 OTA로 블록을 짓는다.
±10 mV를 12비트로: 입력에서 7.3 µV를 가려내야 한다
AB-1의 12비트 SAR ADC는 기준 1.2 V를 4,096칸으로 나눈다. 한 칸(LSB)은 1.2 V / 4,096 ≈ 293 µV이고, 양자화 잡음만 있는 이상적인 경우의 SNDR은 6.02 × 12 + 1.76 ≈ 74.0 dB다. PGA가 신호를 40배 키워 ±10 mV를 ±0.4 V로 만들므로, ADC 한 칸을 센서 입력으로 되돌리면 293 µV / 40 ≈ 7.3 µV다. 브리지의 열잡음(5 kΩ, 10 kHz 대역)은 \(\sqrt{4kTRB}\) ≈ 0.9 µV rms로 이보다 작다. 즉 센서는 충분히 조용하고, 남은 숙제는 PGA·샘플러·ADC가 스스로 µV 단위의 잡음과 오프셋을 보태지 않는 것이다. PGA 출력 ±0.4 V는 ADC 범위 1.2 V의 3분의 2를 쓰므로 실제로 쓰는 코드는 약 2,730개다.
핵심 정리
- 현실의 신호는 연속적이고 작고 잡음 속에 있다. 아날로그 회로는 증폭·필터·샘플링·양자화로 현실과 디지털을 잇는 통역사이며, SoC 안에서도 PLL·LDO·밴드갭·ADC로 일한다.
- 같은 MOSFET이 인버터 전달 곡선의 양 끝에서는 디지털 스위치(이득 ≈ 0), 가운데에서는 증폭기(이득 수십 배)가 된다. 가운데에 머물게 하는 바이어스가 첫 숙제다.
- 디지털은 잡음 여유 덕분에 문턱 근처까지 버티지만, 아날로그 값은 잡음이 생기는 순간부터 정확도를 잃는다. 12비트 1.2 V의 LSB는 293 µV다.
- 전압비는 20 log, 전력비는 10 log. 2배 ≈ 6 dB, 10배 = 20 dB, 1000배 = 60 dB. 로그 눈금 위에서 곱셈은 덧셈이 된다.
- 공통 소스 증폭기 \(A_v \approx -g_m(R_D \parallel r_o)\)는 작은 신호에서 손 계산과 맞고, 큰 신호에서는 곡률과 선형 영역 진입으로 일그러진다.
- 이득·속도·전력·잡음·선형성·전원 전압·스윙·임피던스는 \(I_D\), \(g_m/I_D\), \(L\), \(V_{DD}\)를 나눠 쓰므로 서로 맞바뀐다(트레이드오프 팔각형).
- 미세 공정에서는 전원 전압과 고유 이득이 내려가고 kT/C 커패시터는 줄지 않는다. 디지털 면적은 줄어도 아날로그 면적은 버틴다.
- AB-1: ±10 mV 센서 → PGA ×40 → 샘플러 → 12비트 1 MS/s SAR ADC. LSB의 센서 입력 환산 약 7.3 µV. 모든 블록 밑에 OTA가 있다.
확인 퀴즈
1. 기준 전압 1.2 V인 12비트 ADC 앞에 이득 40의 PGA가 있다. ADC의 1 LSB를 PGA 입력(센서 쪽)으로 환산하면 약 얼마인가?
2. 어떤 증폭기의 전압 이득이 60 dB다. 입력 1 mV 사인파를 넣으면 출력 진폭은?
3. CMOS 인버터를 증폭기로 쓰려면 입력 바이어스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4. 공정이 미세해져도 12비트 샘플링 커패시터가 작아지지 않는(오히려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
5. 전류와 gm/ID를 그대로 두고 채널 길이 L만 늘렸다. 트레이드오프 팔각형에서 일어나는 일로 옳은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