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시트의 Eon 12 mJ라는 숫자 하나 뒤에는 수백 나노초 동안 벌어지는 일이 줄줄이 숨어 있다. 게이트가 충전되고, 전류가 다이오드에서 스위치로 넘어오고, 다이오드가 저장 전하를 토해 내고, 밀러 플래토에서 전압이 떨어지고, 15 nH 루프가 링잉한다. 이 장은 그 과정을 이중 펄스 시험 시뮬레이터 한 대로 시간 적분해 보며 시작한다. 그 다음 게이트 저항·루프 인덕턴스·공통 소스 인덕턴스·출력 커패시턴스·스위칭 주파수라는 손잡이가 손실과 오버슈트를 어떻게 바꾸는지, 소프트 스위칭이 그 손실을 어떻게 없애는지, 측정이 어떻게 우리를 속이는지까지 따라간다.
클램프된 유도성 부하에서 하드 스위칭 궤적을 그리고 E≈21VI(tri+tfv)의 뜻을 설명할 수 있다.
이중 펄스 시험의 회로와 펄스 순서를 설명하고, 턴온 4구간과 턴오프 과정을 게이트 전하로 계산할 수 있다.
Eon,Eoff,Err를 파형 적분으로 정의하고 게이트 저항·전류·전압·소자 종류에 따른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Lσdi/dt 오버슈트와 RLC 링잉 주파수·감쇠를 계산하고, 공통 소스 인덕턴스와 켈빈 소스의 효과를 정량화할 수 있다.
Coss의 Qoss,Eoss로 하드 스위칭 용량 손실을 구하고, ZVS 조건(데드 타임·전류)을 판단할 수 있다.
Psw=f(Eon+Eoff)와 전도 손실의 균형으로 최적 칩 면적과 주파수를 고르고, 프로브 지연·대역폭이 만드는 측정 오차를 평가할 수 있다.
유도성 부하 하드 스위칭
전력 변환기의 스위치는 거의 언제나 유도성 부하(inductive load)를 끊고 잇는다. 모터 권선, 벅·부스트의 인덕터, 변압기 누설 인덕턴스 모두 스위칭 한 번의 수백 ns 동안 전류를 거의 바꾸지 않는 전류원이다. 하프 브리지에서 아래 스위치(시험 대상, DUT)가 꺼지면 부하 전류는 위쪽 프리휠 다이오드(또는 위 스위치의 역도통)로 옮겨 가고, 켜지면 다시 아래 스위치로 돌아온다. 이 전류 이동을 정류(commutation)라 한다.
핵심 제약은 다이오드다. 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르는 동안 역전압을 막을 수 없고, 역전압이 걸리기 전에는 전류를 놓지 않는다. 그래서 턴온 때 스위치는 전압 Vdc를 다 받은 채로 전류를 0에서 IL까지 올려야 하고, 전류가 다 넘어온 뒤에야 전압이 떨어진다. 턴오프는 순서가 반대다. 전압이 먼저 Vdc까지 올라야 다이오드가 켜지고, 그 다음에 전류가 떨어진다. 전압과 전류가 동시에 큰 구간이 생기므로 이를 하드 스위칭(hard switching)이라 부른다.
그림 10-1. 클램프된 유도성 부하. 왼쪽: 부하 전류 IL은 DUT가 꺼져 있으면 위 다이오드로, 켜져 있으면 DUT로 흐른다. 오른쪽: 스위칭 궤적(iD–vDS 평면). 하드 스위칭은 Vdc⋅IL 꼭짓점을 지나므로 순간 전력이 수백 kW(PW-800 TI: 800 V × 400 A = 320 kW)에 이른다. ZVS는 전압이 0일 때 전류를 옮긴다(11절).
궤적을 직선으로 근사하면 한 번의 스위칭에서 잃는 에너지가 바로 나온다. 턴온에서 전류가 tri 동안 직선으로 오르고(전압 Vdc 그대로), 이어 전압이 tfv 동안 직선으로 떨어진다(전류 IL 그대로)면
tri,tfi: 전류 상승·하강 시간, tfv,trv: 전압 하강·상승 시간. 저항성 부하라면 전압과 전류가 함께 움직여 계수가 1/6로 줄지만, 유도성 부하는 1/2다. 실제 파형은 직선이 아니고 역회복·오버슈트·꼬리 전류가 더해지므로 아래 이중 펄스 시험처럼 적분해야 한다.
PW-800 SiC 모듈로 감을 잡아 보자. 800 V·400 A에서 전류 상승 약 50 ns, 전압 하강 약 30 ns면 Eon≈21⋅800⋅400⋅80ns≈13 mJ로 표의 약 12 mJ와 같은 크기다. 같은 일을 IGBT는 수백 ns에 걸쳐 하므로 수십 mJ가 된다. 소자 물리의 개관은 DeviceBook 전력 소자 장에 있고, 여기서는 회로 쪽에서 파형을 계산한다.
이중 펄스 시험: 스위칭 에너지를 재는 표준 회로
스위칭 에너지는 이중 펄스 시험(double-pulse test, DPT)으로 잰다. 하프 브리지의 아래 스위치를 DUT로, 위 스위치는 꺼 둔 채 역도통 다이오드로 쓰고, 부하 인덕터를 위 스위치에 병렬로 단다. 게이트에 펄스를 두 번 넣는다.
첫 펄스(길이 t1): 인덕터 전류가 di/dt=Vdc/Lload로 원하는 시험 전류 IL까지 오른다. 예: 800 V, Lload = 50 µH, 400 A → t1 = 25 µs.
첫 펄스의 끝 = 턴오프 측정: IL을 끊는 턴오프 파형을 기록한다.
쉬는 시간(수 µs): 전류가 위 다이오드로 프리휠하며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인덕터가 크고 시간이 짧다).
둘째 펄스의 시작 = 턴온 측정: 다이오드에 IL이 흐르는 상태에서 켜므로 다이오드 역회복이 함께 기록된다. 둘째 펄스는 짧게 끝낸다.
펄스가 짧아 칩이 거의 데워지지 않으므로 핫 플레이트로 원하는 Tj(예: 150 °C)를 맞춰 놓고 잴 수 있다. 측정 대역과 프로브 문제는 12절에서 다룬다.
그림 10-2. 이중 펄스 시험. 첫 펄스로 인덕터 전류를 쌓고, 그 끝(턴오프)과 둘째 펄스의 시작(턴온)을 같은 전류에서 잰다. 턴오프에는 Lσdi/dt 오버슈트, 턴온에는 위 소자 역회복 전류 Irr가 얹힌 전류 피크가 보인다. 강조한 두 창이 아래 시뮬레이터가 계산하는 구간이다.
PW-800 비교 (800 V·400 A·150 °C, 표 값)
Eon (mJ)
Eoff (mJ)
Err (mJ)
합 (mJ)
fsw
피크 조건 Psw (W)
SiC MOSFET 모듈(스위치) + 바디 다이오드
약 12
약 8
약 1
약 21
10 kHz
약 210
Si IGBT 모듈 + Si 프리휠 다이오드
약 40
약 45
약 25
약 110
8 kHz
약 880
표의 Psw는 400 A를 매 스위칭마다 끊는다고 가정한 상한이다. 실제 인버터에서 상전류는 사인파이므로 평균 스위칭 손실은 대략 1/π배로 줄고, 그 계산은 13장이 한다. 그래도 같은 조건에서 IGBT가 SiC의 4배 넘는 손실을 낸다는 사실, 그리고 그중 다이오드 몫(Err과 그것이 Eon에 얹는 몫)이 크다는 사실은 그대로다.
턴온 4구간과 밀러 플래토
게이트 드라이버는 게이트 저항 RG(외부 + 칩 내부)를 거쳐 입력 커패시턴스를 충전한다. MOSFET(IGBT의 MOS 입력도 같다)의 턴온은 네 구간으로 나뉜다. 각 구간의 길이는 RG와 커패시턴스, 그리고 전달 특성(문턱 Vth, 전달 컨덕턴스 gfs)이 정한다. 커패시턴스와 게이트 전하 곡선 자체는 6장에서 다뤘다.
Vdr: 켜짐 구동 전압(SiC +18 V, IGBT +15 V, GaN +6 V), Voff: 꺼짐 전압(−4 V, −8 V, 0 V). Qgd=∫Cgd(v)dv는 밀러 전하. Cgd는 낮은 전압에서 수십 배 커지므로 전압 하강은 처음엔 빠르고 끝에서 느려진다(꼬리). 턴오프는 같은 4구간을 거꾸로 밟는데, 플래토에서 게이트를 빼는 전류가 (Vpl−Voff)/RG라서 턴온과 속도가 다르다.
그림 10-3. 턴온 4구간. ② 전류 상승 동안 전압은 Vdc에서 Lσdi/dt만큼만 처지고, 다이오드 역회복 전류 Irr가 전류 피크로 얹힌다. ③ 밀러 플래토에서 vGS가 멈춘 동안 전압이 떨어지며, 낮은 전압에서 Cgd가 커져 꼬리가 길어진다. 손실(빨간 면적)은 ②와 ③에 몰린다.
SIMULATOR
턴온 4구간 계산기: 게이트 전하로 읽는 파형
t₁ / t₂—
t₃ (밀러) / t₄—
Vpl / IG—
di/dt / dv/dt—
QG (전체)—
Eon (②+③ 적분)—
650 V SiC MOSFET 40 mΩ 디스크리트(Cgs 1.8 nF, 낮은 전압 Cgd 300 pF, 꺾임 40 V, Vth 3 V, +18/−4 V 구동). 위: 위 식으로 구한 vGS(초록), iD(주황), vDS(파랑), 순간 손실(빨강, 면적이 Eon). 아래: 게이트 전하 곡선 vGS(QG), 평평한 부분이 밀러 전하 Qgd. 역회복과 Lσ는 뺐다(다음 절 시뮬레이터가 넣는다). 해볼 것: ① RG를 두 배로 하면 네 구간이 모두 두 배, Eon도 거의 두 배. ② 전류를 올리면 Vpl이 올라 IG가 줄고 밀러 구간이 길어진다. ③ gfs가 크면(GaN·Si) 플래토가 Vth 가까이 내려와 같은 RG에서 더 빠르다.
턴오프: 전압이 먼저, 전류는 나중에
턴오프에서 게이트 드라이버는 vGS를 Voff로 끌어내린다. 먼저 vGS가 구동 전압에서 Vpl까지 떨어지는 턴오프 지연(손실 없음), 이어 vGS가 Vpl에 묶인 채 Cgd를 충전하며 전압이 오르는 밀러 구간, 전압이 Vdc에 닿아 다이오드가 켜지면 vGS가 Vth로 떨어지며 전류가 하강한다. 전류 하강의 di/dt가 루프 인덕턴스에 Lσdi/dt의 전압을 만들어 vDS가 Vdc를 넘는 오버슈트(voltage overshoot)가 생긴다. 이것이 턴오프의 가장 큰 위험이다(6절).
단극 소자(MOSFET, HEMT)는 채널이 닫히면 전류가 곧 끝난다. 높은 전류에서는 오히려 채널이 다 닫히기 전에 Coss를 충전하는 데 부하 전류가 쓰여, 채널 전류는 일찍 줄고 전압은 부하 전류가 Coss를 충전하는 속도로 오른다. 이때 Coss에 쌓인 에너지는 그 자리에서 손실이 아니라 다음 턴온 때 손실이 된다(9절). 반면 IGBT는 드리프트층에 쌓인 소수 캐리어(정공)가 채널이 닫힌 뒤에도 재결합하며 흘러 꼬리 전류(tail current)를 만든다. 꼬리는 전압이 이미 Vdc일 때 흐르므로 Eoff의 큰 몫이고, 온도가 오르면 수명이 길어져 더 커진다(7장).
그림 10-4. 턴오프 파형. (a) SiC MOSFET: 전압 상승 수십 ns, 전류 하강 수십 ns, 빠른 di/dt가 큰 오버슈트와 링잉을 만든다. (b) Si IGBT: 전압 상승이 느리고 전류가 꼬리를 끌어 손실(빨간 면적)은 크지만 di/dt가 작아 오버슈트는 작다. 시간 축 축척이 열 배 다르다.
Eon,Eoff,Err: 파형을 적분한다
스위칭 에너지의 정의는 단순하다. 측정 창 안에서 소자 단자 전압과 전류의 곱을 적분한다. 표준은 창의 끝을 정한다. 흔한 약속은 턴온을 vGS가 10 %를 넘은 때부터 vDS가 2–3 %로 떨어질 때까지, 턴오프를 vGS가 90 % 아래로 떨어진 때부터 전류가 2 %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로 잡는다. 다이오드 역회복 에너지는 다이오드 전압과 역전류의 곱이다.
vKA: 다이오드 역전압, iF<0인 구간이 역회복 전류. 턴온 손실에는 DUT 자신의 Coss 방전 에너지와 위 소자 Coss를 충전하는 데 든 에너지, 역회복 전류 Irr를 함께 흘리는 몫이 들어간다. 그래서 다이오드가 나쁘면 Err보다 Eon이 더 크게 는다.
아래 시뮬레이터는 그림 10-2의 회로를 시간 단계로 푼다. 상태는 게이트 전압 vg, 드레인 전압 vDS, 루프 전류 iD(Lσ를 지나는 전류), 위 다이오드 전압 vKA, 다이오드 저장 전하 q이고,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다이오드는 전하 제어 모델이다. 순방향 전류가 저장 전하 q를 만들고, 전류가 역전되어 q가 0이 되는 순간 역회복 피크 Irrm에서 차단을 시작해 시정수 τs로 부드럽게 회복한다(소프트 회복, 역회복 물리는 5장). 커패시턴스는 C(v)=C0/1+v/Vk 꼴의 비선형이다. 게이트와 드레인 노드는 한 단계마다 2×2 연립방정식을 암시적으로 풀고(채널의 선형 영역은 시정수가 ps라 명시적 적분은 발산한다), Lσ 전류는 그 앞에 갱신한다(심플렉틱 오일러). 한 이벤트당 40,000단계, 시간 창은 RG와 Lσ에 맞춰 늘어난다. 정격의 약 1.3배를 넘는 전압은 애벌런치로 잘라 표시한다. IGBT는 전압이 Vdc를 넘은 뒤 itail=0.14ILe−t/300ns를 채널 전류의 하한으로 넣었다.
SIMULATOR
이중 펄스 시험: 턴온·턴오프 파형과 스위칭 에너지
소자
보기
Eon—
Eoff—
Err (다이오드)—
턴오프 VDS 피크—
턴온 전류 피크—
di/dt · dv/dt (10–90 %)—
Psw (fsw에서, 피크 조건)—
vDS (왼쪽 축)iD (오른쪽 축)vGSp = v·i, 누적 E
기본값은 PW-800 TI 조건(800 V·400 A, Lσ 15 nH, RG 2.5 Ω, 150 °C 상당 파라미터)이다. 이 모델은 SiC 모듈에서 Eon 약 15 mJ, Eoff 약 11 mJ, Err 약 0.6 mJ, IGBT에서 약 60/37/20 mJ를 준다. 표 값(12/8/1, 40/45/25 mJ)과 같은 크기이고, 차이는 단순한 커패시턴스·꼬리 모델 때문이다. 650 V GaN(50 mΩ급, QG 약 6 nC)을 고르면 400 V·20 A·3 nH·5 Ω으로 바뀐다. 해볼 것: ① RG를 2.5 → 10 Ω으로 올리면 Eon·Eoff가 몇 배로 크지만 오버슈트는 줄어든다. ② Lσ를 40 nH로 올리면 턴오프 오버슈트와 링잉이 커지고, 턴온 Eon은 오히려 약간 준다(전류 상승 중 전압이 Lσdi/dt만큼 처지므로). ③ IGBT로 바꾸면 턴온 전류 피크(역회복)와 턴오프 꼬리가 보인다. ④ GaN은 역회복이 없어 턴온 피크가 위 소자 Coss 충전 전류뿐이다.
트랙션 인버터의 스위칭 손실 예산PW-800 TI는 SiC 모듈 스위치 하나가 피크 조건(800 V·400 A)에서 한 주기에 약 21 mJ를 잃는다. 10 kHz면 상한 210 W, 사인파 평균으로 약 70 W다. 같은 자리에 IGBT 모듈을 쓰면 8 kHz에서도 상한 880 W, 평균 약 280 W가 된다. 스위치당 전도 손실이 수십–백여 W 수준이므로, IGBT 인버터에서는 스위칭 손실이 전도 손실보다 크고, SiC 전환으로 얻는 효율 1 %포인트(약 98 → 99 %)의 대부분이 이 차이에서 나온다. 손실 → 온도 계산은 14장이 이어받는다.
루프 인덕턴스: 오버슈트와 링잉
정류 루프는 DC 링크 커패시터 → 버스바 → 위 소자 → 아래 소자 → 버스바 → 커패시터로 닫힌다. 이 고리의 인덕턴스 Lσ가 정류 루프 인덕턴스(commutation loop inductance)다. PW-800은 모듈 안 8 nH, 버스바와 커패시터 7 nH, 합 약 15 nH다. 턴오프에서 전류가 di/dt로 떨어지면 Lσ에 Lσdi/dt가 걸리고, 이것이 Vdc에 더해져 소자에 걸린다. 전류가 다 넘어간 뒤에는 Lσ와 꺼진 소자의 Coss(그리고 위 소자의 접합 커패시턴스)가 직렬 RLC 회로를 이뤄 링잉(ringing)한다.
PW-800: 15 nH × 5–10 A/ns = 75–150 V. Coss 약 1.5 nF이면 fring ≈ 33 MHz, Z0 ≈ 3.2 Ω. 루프 저항 Rℓ(수십 mΩ, 표피 효과로 고주파에서 더 큼)이 Z0보다 훨씬 작아 ζ≪1이고 링잉이 여러 주기 이어진다. 링잉 주파수는 EMI 스펙트럼의 봉우리가 된다.
그림 10-5. 정류 루프와 오버슈트. 루프가 둘러싼 면적이 Lσ를 정한다. 라미네이트 버스바(+/− 판을 얇은 절연막 사이에 겹침)와 모듈 안 배치로 면적을 줄인다(15장). 턴오프 전압은 Lσdi/dt만큼 튀고 Lσ–Coss 공진으로 링잉한다.
SIMULATOR
턴오프 오버슈트와 RLC 링잉
Vpk—
Lσ·di/dt 추정—
fring—
Z₀ / ζ—
1200 V 대비 여유—
800 V·400 A에서 소자 전류가 코사인 모양으로 하강할 때(최대 기울기 = 설정한 di/dt) LσdiL/dt=Vdc−v−RℓiL, Cdv/dt=iL−idev(t)를 RK4(주기의 1/200 단계, 최대 20,000단계)로 푼다. 파란선 v, 주황선 루프 전류, 점선은 Vdc와 1200 V 정격. 해볼 것: ① di/dt를 두 배로 하면 오버슈트는 두 배 넘게 는다(Lσdi/dt에 링잉이 얹힌다). ② Rℓ을 Z0 근처(약 2–3 Ω, 스너버 저항에 해당)까지 올리면 ζ가 1에 가까워 링잉이 사라진다. ③ C를 키우면 공진 반주기 πLC가 전류 하강 시간에 가까워져 Lσdi/dt 추정이 맞지 않는다. 전류가 반주기보다 훨씬 빨리 끊기면(tfi≪πLC) 오버슈트는 21LI2=21CΔV2에서 나오는 IL/C에 다가간다.
공통 소스 인덕턴스와 켈빈 소스
소스 단자의 인덕턴스 가운데 전력 루프와 게이트 루프가 함께 지나는 부분을 공통 소스 인덕턴스(common-source inductance, CSI)Ls라 한다. 3핀 패키지(TO-247-3)에서는 소스 리드와 본드 와이어 수 nH가 그대로 Ls다. 턴온 때 전류가 오르면 Lsdi/dt가 게이트 루프에 구동 전압을 깎는 방향으로 걸린다. 게이트에 음의 되먹임이 걸려 di/dt가 저절로 느려지고, 스위칭 시간과 손실이 는다.
전류 상승 구간의 게이트 시정수가 gfsLs만큼 길어진다. 650 V SiC 40 mΩ(gfs 약 8 S, Ciss 약 1.9 nF)에 RG 10 Ω, Ls 5 nH면 RGCiss = 19 ns에 gfsLs = 40 ns가 더해져 세 배 가깝게 느려진다. 빠른 소자일수록(큰 gfs, 작은 Ciss) CSI가 지배한다.
그림 10-6. 공통 소스 인덕턴스. (a) 3핀 패키지에서는 드라이버 귀환선이 전력 전류가 흐르는 소스 리드를 공유하므로 Lsdi/dt가 구동 전압을 깎는다. (b) 4핀 패키지와 모듈의 보조 소스(켈빈) 단자는 다이 소스 바로 옆에서 게이트 귀환을 따로 뽑아 이 되먹임을 끊는다.
SIMULATOR
공통 소스 인덕턴스가 늦추는 턴온
패키지
τeff = RGCiss + gfsLs—
전류 상승 tri—
평균 di/dt—
Ls·di/dt (게이트 깎임)—
전류 상승 손실 (켈빈 대비)—
400 V, Ciss 1.9 nF, Vth 3 V, +18/−4 V 구동. 위 식의 닫힌 해 vGS(t)=Vdr−(Vdr−Vth)e−t/τeff로 iD=gfs(vGS−Vth)가 IL에 닿을 때까지의 시간과 전류 상승 손실 ∫VdciDdt를 구한다. 실선은 현재 패키지, 점선은 켈빈 소스(같은 조건에서 Ls 되먹임 없음). 해볼 것: ① 3핀에서 Ls를 0 → 10 nH로 올리면 tri가 몇 배가 된다. ② RG를 줄여도 3핀에서는 di/dt가 V/Ls급에서 포화한다(Ls 5 nH면 약 2–3 A/ns 남짓). 빠른 GaN·SiC 디스크리트에 켈빈 소스 패키지가 표준이 된 이유다. ③ 턴오프에서는 같은 되먹임이 게이트를 끌어올려 꺼짐을 늦춘다. 병렬 다이 사이에서는 서로 다른 Ls가 전류 불균형을 만든다(15장).
게이트 저항으로 속도 조절하기
설계자가 가장 쉽게 돌릴 수 있는 손잡이는 RG다. RG를 키우면 모든 구간이 RG에 비례해 길어져 Eon,Eoff가 늘고, 대신 di/dt와 dv/dt가 줄어 오버슈트·링잉·EMI·모터 절연 스트레스가 준다. 실무에서는 턴온과 턴오프 저항을 다이오드로 나눠 따로 고른다. 턴온 RG,on은 다이오드 역회복 피크와 dv/dt를, 턴오프 RG,off는 오버슈트를 기준으로 잡는다(드라이버 회로는 11장).
손잡이 (↑)
Eon
Eoff
Err·Irr
오버슈트·링잉
dv/dt·EMI
게이트 저항 RG
↑↑ (거의 비례)
↑↑
↓ (느린 di/dt)
↓
↓
루프 인덕턴스 Lσ
↓ 약간 (턴온 전압 처짐)
↑ (오버슈트 구간)
≈
↑↑
↑ (링잉 봉우리)
부하 전류 IL
↑ (선형 이상)
↑
↑ (Qrr∝I)
↑
턴온 ↓, 턴오프 ↑
DC 링크 Vdc
↑ (선형~제곱)
↑
↑
↑
≈
접합 온도 Tj
IGBT↑ (역회복↑) / SiC ≈
IGBT↑↑ (꼬리) / SiC ≈
Si 다이오드 ↑↑
≈
≈
공통 소스 인덕턴스 Ls
↑
↑
↓
↓
↓
아래 시뮬레이터는 5절의 이중 펄스 엔진을 RG 14점에 대해 돌려 트레이드오프 곡선을 그린다. 같은 그래프 위에 손실과 오버슈트가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 "가장 빠르게"가 아니라 "오버슈트가 정격 여유 안에 드는 범위에서 가장 빠르게"가 설계 목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SIMULATOR
RG 스윕: 스위칭 손실 ↔ 오버슈트
소자
한계를 지키는 최소 RG—
그때 Eon + Eoff—
그때 Vpk—
RG 최소↔최대 손실 비—
SiC·IGBT는 800 V·400 A(정격 1200 V), GaN은 400 V·20 A(정격 650 V). RG는 0.5–20 Ω 로그 간격 14점이며 점마다 턴온·턴오프를 각각 20,000단계로 적분한다. 실선: Eon(파랑 계열), Eoff(주황), 합(빨강, 왼쪽 축). 점선: 턴오프 Vpk(오른쪽 축)와 한계선. 해볼 것: ① Lσ를 15 → 30 nH로 늘리면 같은 한계를 지키는 RG가 커지고 손실이 는다. 루프 인덕턴스를 줄이는 일이 곧 손실을 줄이는 일이다. ② GaN 20 A에서는 오버슈트가 Coss 충전 속도에 묶여 생각보다 작지만, 이중 펄스 시뮬레이터에서 전류를 40 A로 올리면 Lσ 20 nH 근처에서 650 V 정격을 넘는다. GaN은 애벌런치 내량이 없어 한 번의 과전압이 곧 파손이므로 PCB 루프를 1–3 nH로 만든다. ③ Lσ가 매우 크면 턴온 때 vDS가 전류 상승 중에 무너져(Lσdi/dt→Vdc) 턴온 손실이 작아진다. 대신 턴오프가 그 값을 치른다.
출력 커패시턴스 손실: Qoss와 Eoss
하드 턴온에는 전압·전류 겹침 말고도 피할 수 없는 손실이 하나 더 있다. 꺼져 있던 DUT의 Coss에는 Vdc까지 충전된 에너지 Eoss가 있고, 켜지는 순간 이것이 채널을 통해 방전되며 모두 열이 된다. 동시에 위 소자의 Coss는 0 V에서 Vdc까지 충전되어야 하는데, 이 충전 전하 Qoss는 DC 링크에서 DUT 채널을 거쳐 공급된다. 전원이 내놓는 에너지는 QossVdc이고 그중 Eoss만 위 소자에 저장되므로 나머지 QossVdc−Eoss가 DUT에서 손실이 된다. 두 소자가 같다면 합은 정확히
Co(er)=2Eoss/V2(에너지 등가), Co(tr)=Qoss/V(시간·전하 등가). 비선형이 강할수록 Co(tr)≫Co(er)이다. 이 손실은 RG로 줄일 수 없다(빨리 켜도 느리게 켜도 같다). 오직 ZVS(11절)로만 없앨 수 있다.
그림 10-7. 왼쪽: Q–V 평면(가로 전하, 세로 전압). 곡선 아래 면적(파랑) ∫vdQ가 Eoss, 곡선 위쪽(빨강)이 QossV−Eoss, 합은 사각형 QossV다. 낮은 전압에서 전하가 많이 들어가는 소자일수록 빨간 면적이 커진다. 오른쪽: 650 V급 소자의 Coss(v) 모양(개념도). 슈퍼정션은 p/n 기둥이 공핍되기 전 낮은 전압에서 Coss가 매우 커서 Qoss가 SiC·GaN의 수 배다.
SIMULATOR
Coss 곡선 적분: Qoss, Eoss와 하드 스위칭 용량 손실
소자 (650 V급)
Qoss—
Eoss—
Co(tr) / Co(er)—
하드 턴온 용량 손실 QossV—
P = f·QossV—
모델: Coss(v)=C0/1+v/Vk(SiC C0 2 nF·Vk 3 V, GaN 1 nF·2 V), 슈퍼정션은 Chi+Cj/(1+(v/22V)3)(Cj 16 nF, Chi 60 pF). 400점 사다리꼴 적분. 왼쪽 그래프: Coss(v)(로그, 세 소자), 오른쪽: 선택 소자의 Q–v 곡선과 두 면적. 해볼 것: ① 400 V에서 슈퍼정션의 Qoss는 SiC의 약 3.5배, GaN의 약 8배다. 반면 Eoss는 차이가 작다. ② 100 kHz 하드 스위칭에서 슈퍼정션 하프 브리지는 Coss만으로 약 18 W를 잃는다(SiC 약 5 W, GaN 약 2 W). ③ 전압을 반으로 줄여도 슈퍼정션의 Qoss는 거의 그대로다(전하가 낮은 전압에 몰려 있다).
스위칭 주파수와 손실: 칩 면적의 최적점
스위칭 손실은 주파수에 비례한다(Psw=fEsw). 주파수를 올리는 이유는 인덕터·변압기·커패시터가 1/f로 작아지기 때문이다(12장). 같은 주파수에서도 설계자는 칩 크기를 고른다. 칩 면적을 a배로 키우면 온저항은 1/a로 줄지만, 커패시턴스와 게이트 전하(곧 QossV, QrrV, QGVdr)는 a배로 는다. 전압·전류 겹침 손실은 게이트를 같은 속도로 구동하면 면적과 거의 무관하다.
최적에서 전도 손실과 면적 비례 스위칭 손실이 같아지고 Pmin=2IrmsRon(QossV+…)f+fEvi다. 곧 최소 손실은 f와 성능 지수 Ron⋅Q의 제곱근에 비례한다. 이것이 RDS(on)⋅QG, RDS(on)⋅Qoss 같은 FOM이 소자 비교의 기준인 이유다.
SIMULATOR
손실 대 칩 면적·주파수: Ron·Q 성능 지수의 의미
소자 (650 V급, a = 1일 때 40–50 mΩ)
회로
최적 면적 aopt (Ron)—
최소 손실 Pmin—
a = 1에서 전도 / 스위칭—
처리 전력 400 V·I 대비—
400 V, 100 °C 상당 온저항(Si SJ 1.8배, SiC 1.3배, GaN 1.5배). a = 1의 전하: Si SJ Qoss 450 nC·QG 90 nC(12 V)·바디 다이오드 Qrr 10 µC, SiC 130 nC·60 nC(22 V)·0.1 µC, GaN 53 nC·6 nC(6 V)·0. 겹침 시간 tvi(턴온+턴오프) 40 / 20 / 6 ns, Evi=21VItvi. 왼쪽: 면적에 따른 전도(파랑)·스위칭(빨강)·합(굵은 선). 오른쪽: 세 소자의 Pmin(f). 해볼 것: ① 하프 브리지로 바꾸면 슈퍼정션은 Qrr 10 µC 때문에 최적 손실이 폭증한다. CCM 토템폴 PFC가 Si MOSFET으로 불가능하고 GaN·SiC를 부르는 이유다. ② 주파수를 4배로 올리면 Pmin은 약 2배(√4)가 되고 최적 칩은 절반 크기다. ③ PW-800 DC 서버 전원이 Si 200 kHz → GaN 500 kHz로 갈 수 있는 이유를 같은 그림에서 읽어 보자.
소프트 스위칭: ZVS와 ZCS
하드 스위칭 손실은 전압과 전류가 겹치기 때문이고, Coss 손실은 전압이 걸린 채 켜기 때문이다. 둘 다 피하는 방법이 영전압 스위칭(zero-voltage switching, ZVS)이다. 하프 브리지에서 한 스위치를 끈 뒤 다른 스위치를 켜기 전 데드 타임(dead time) 동안, 인덕터 전류가 스위치 노드의 커패시턴스(꺼진 소자의 Coss 충전 + 켜질 소자의 Coss 방전)를 옮겨 주면, 켜질 소자의 전압이 0이 되고 역도통이 시작된 다음에 게이트를 켤 수 있다. 턴온 손실과 Coss 손실이 사라지고 턴오프만 남는데, 턴오프도 Coss가 전압 상승을 늦춰 주는 덕분에 손실이 작다.
I0: 데드 타임 시작 때 인덕터 전류(LLC·CLLC에서는 자화 전류, 3각 전류 모드 벅에서는 음의 리플 전류). 데드 타임 안에 전이가 끝나지 않으면 남은 전압 vrem에서 하드 턴온이 일어나고 그 용량 손실은 vrem의 거의 제곱으로 준다(부분 ZVS). Qoss가 작은 GaN은 같은 데드 타임에 훨씬 작은 전류로 ZVS를 얻으므로 자화 전류(곧 순환 전도 손실)를 줄일 수 있다.
영전류 스위칭(zero-current switching, ZCS)은 공진으로 전류가 0을 지날 때 끄는 방식이다. 꼬리 전류가 있는 IGBT·사이리스터에 유리하지만, Coss 에너지는 여전히 턴온 때 잃기 때문에 MOSFET에서는 ZVS가 우선이다. LLC 공진 컨버터가 공진 주파수 근처에서 1차 측 ZVS와 2차 측 정류기 ZCS를 동시에 얻는다(12장).
그림 10-8. ZVS 데드 타임. 위 스위치 QH가 꺼진 뒤 인덕터 전류 I0가 스위치 노드 커패시턴스를 옮겨 vsw가 0에 닿으면 아래 스위치 QL이 역도통하고, 그 뒤에 게이트를 켠다. 전류가 부족하면(점선) 데드 타임 끝에 잔여 전압 vrem이 남아 그만큼 하드 턴온 손실이 생긴다.
SIMULATOR
데드 타임 ZVS 전이: 전류·데드 타임·Qoss
소자 (650 V급)
전이 시간 ttr—
잔여 전압 vrem—
ZVS 최소 전류 2Qoss/tdead—
턴온 용량 손실 / 하드 대비—
P (200 kHz)—
스위치 노드는 dv/dt=−I0/[Coss(v)+Coss(V−v)]로 움직이므로 전하 균형 I0t=Qoss(V)−Qoss(v)+Qoss(V−v)를 이분법으로 풀어 v(t)와 잔여 전압을 구한다(두 소자의 비선형 Coss는 9절 모델, 0.5 V 간격 적분표). 데드 타임이 끝날 때 남은 전압 vrem에서 켜면 손실 Eoss,L(vrem)+V[Qoss,H(V)−Qoss,H(V−vrem)]−[Eoss,H(V)−Eoss,H(V−vrem)]을 잃는다. 위: 데드 타임 동안 vsw(t), 아래: 데드 타임에 따른 손실 곡선(현재 전류). 해볼 것: ① GaN은 400 V·50 ns에서 약 2 A면 ZVS가 되지만, 슈퍼정션은 약 18 A가 필요하다. ② 슈퍼정션은 전압이 수십 V 아래로 내려온 뒤 Coss가 폭증해 전이 끝이 매우 느리다. ③ 전류가 조금 부족한 부분 ZVS도 손실은 크게 준다(vrem이 절반이면 손실은 약 1/4 이하).
OB 충전기 CLLC와 GC 충전기 ACF의 ZVSPW-800 OB의 2단 CLLC(1200 V SiC, 약 200 kHz)는 자화 전류로 1차 측 ZVS를 얻는다. 800 V에서 SiC의 Qoss가 크기 때문에 데드 타임 약 100–200 ns와 자화 전류 수 A가 필요하고, 이 순환 전류가 경부하 효율을 정한다. GC 65 W 충전기는 능동 클램프 플라이백(ACF)으로 약 300 kHz에서 650 V GaN(150 mΩ급, Qoss 약 15 nC)을 ZVS로 켠다. 하드 스위칭이라면 Coss 손실만 fQossV ≈ 300 kHz × 15 nC × 400 V ≈ 1.8 W로 65 W 출력의 약 3 %다. 이 손실을 없앤 것이 93 % 효율과 30 W/in³ 밀도의 열쇠다.
측정의 함정: 프로브 지연과 대역폭
스위칭 에너지는 전압과 전류의 곱을 적분하므로 두 파형의 시간 정렬에 민감하다. 전압 프로브와 전류 센서(동축 션트, 로고스키 코일, 전류 프로브)는 케이블 길이와 내부 회로가 달라 수 ns의 프로브 지연 차이(probe skew)를 가진다. 전류 상승과 전압 하강이 수십 ns에 걸치는 IGBT에서는 1 ns가 무시할 만하지만, 전체 전이가 5 ns 안팎인 GaN에서는 1 ns 지연이 Eon을 수십 % 틀리게 만든다. 측정 전에 디스큐 지그(같은 신호를 두 프로브에 동시에 넣는 고정 장치)로 지연을 맞추는 이유다.
tr≈BW0.35,ΔEon≈−VdcILΔt(Δt>0:전류가늦게보임)
대역폭 BW인 측정 체인의 상승 시간은 약 0.35/BW다. 100 MHz 프로브는 3.5 ns보다 빠른 에지를 둔하게 만든다. 전류가 오르는 동안 전압은 거의 Vdc이므로, 전류 파형을 Δt만큼 늦게 보면 겹침 적분이 약 VdcILΔt만큼 줄어든다. 이 오차는 소자 속도와 무관한 절대 오차라서 빠른 소자일수록 상대 오차가 커진다. 400 V·20 A·1 ns면 8 µJ로, GaN의 Eon 수십 µJ에 견주면 매우 크다.
그림 10-9. 스위칭 측정 셋업과 지연 오차. 전류 센서 쪽 지연이 길면 전압·전류 겹침이 실제보다 작게 보여 Eon을 과소평가하고, 반대면 과대평가한다. 전압 프로브 접지 리드의 인덕턴스와 션트의 삽입 인덕턴스도 측정 루프에 링잉을 더한다.
SIMULATOR
프로브 지연·대역폭이 만드는 Eon 오차
소자 속도
참 Eon—
측정 Eon—
오차—
측정 상승 시간 (v / i)—
참 파형: 전류가 tri 동안 매끈하게(코사인 에지) 오른 뒤 전압이 tfv 동안 떨어진다. IGBT 모듈 800 V·400 A(tri 120 ns, tfv 150 ns), SiC 모듈 800 V·400 A(50, 30 ns), GaN 400 V·20 A(2, 4 ns). 측정 파형은 지연을 준 뒤 1차 저역 통과(시정수 1/2πBW)를 거친다. 두 곱의 적분을 전이 전후(필터 꼬리 포함)를 모두 덮는 같은 창에서 비교한다. 실선은 참값, 점선은 측정값, 빨간 면적은 측정된 p(t). 해볼 것: ① GaN에서 Δt = +1 ns면 오차가 약 −30 %(대역폭이 넉넉해도), SiC 모듈은 약 −3 %, IGBT는 1 % 미만. ② Δt = 0이어도 전류 센서 대역폭이 200 MHz면 GaN은 약 −15 %, 20 MHz면 약 −80 % 틀린다. ③ 지연과 대역폭 오차는 서로 상쇄될 수도 있어서 "그럴듯한 값"이 맞는 값이라는 보장이 없다.
핵심 정리
클램프된 유도성 부하의 하드 스위칭은 Vdc⋅IL 꼭짓점을 지난다. 직선 근사 E≈21VI(tri+tfv), 손실 Psw=f(Eon+Eoff+Err).
이중 펄스 시험은 첫 펄스로 전류를 만들고 그 끝(턴오프)과 둘째 펄스 시작(턴온, 역회복 포함)을 같은 전류·온도에서 잰다. PW-800 800 V·400 A·150 °C: SiC 약 12/8/1 mJ, IGBT 약 40/45/25 mJ.
턴온 4구간: 지연 t1 → 전류 상승 t2(Vth→Vpl) → 밀러 플래토 t3=QgdRG/(Vdr−Vpl) → 완전 충전. 손실은 ②③, 턴오프는 역순이며 IGBT는 꼬리 전류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