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습식 세정 장비와 첨단 세정

14장과 15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떼어 내는지(부착력과 제거력, SC1·SC2·HF, 브러시와 메가소닉)를 배웠다. 이 장은 그 화학을 실제로 웨이퍼에 끼얹는 장비의 이야기다. 수십 장을 한꺼번에 담그는 배치 습식 벤치와 한 장씩 돌리며 뿌리는 매엽 스핀 장비는 처리량, 약액 소모, 교차 오염에서 정반대의 장단점을 갖는다. 씻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 헹구고 말리는 것이다. 헹굼수의 비저항이 언제 회복되는지, 그리고 종횡비가 큰 패턴 사이에서 물이 마르며 생기는 모세관 힘이 왜 패턴을 쓰러뜨리는지를 식으로 따라가고, 그 해법인 IPA·표면 개질·승화·초임계 CO₂ 건조를 상평형도 위에서 직접 경로를 그려 본다. 끝으로 물을 쓰지 않는 에어로졸·레이저·기상 HF·애싱 세정과, 팹 전체의 물·약품 발자국을 계산한다.

배치 벤치와 매엽 스핀 장비

세정 장비는 크게 두 갈래다. 오래된 쪽은 배치 습식 벤치(batch wet bench, wet station)다. 카세트나 웨이퍼 가이드에 25~50장(두 카세트를 합치면 100장)을 세워 꽂고, 로봇이 이 묶음을 약액 탱크 → 헹굼 탱크 → 다음 약액 탱크 → … → 건조기 순서로 담갔다 꺼낸다. 탱크 하나에 수십 리터의 약액을 데워 순환시키며 몇 시간에서 하루 가까이 재사용하므로, 웨이퍼 한 장이 쓰는 약액이 아주 적다. 확산로 전 세정(pre-diffusion clean), 감광막 제거 후 SPM 세정, 질화막 인산 스트립처럼 시간이 길고 약액이 비싼 공정에서 지금도 쓴다.

이송 로봇 레일 (배치 단위로 들어 옮김) 로봇 공정 순서 로더 SPM120 °C QDR SC165 °C OR DHF상온 OR SC265 °C FR최종 린스 건조기IPA 증기 50장 배치 넘침 약액 탱크(보라)는 데워 순환·여과하며 몇 시간~하루 재사용, 헹굼 탱크(파랑)는 초순수를 계속 흘려 버린다.
그림 16-1. 배치 습식 벤치의 전형적 배열(RCA 계열 예). 약액 탱크와 헹굼 탱크가 번갈아 놓이고, 로봇이 50장 묶음을 정해진 시간마다 옆 탱크로 옮긴다. 탱크 하나를 여러 배치가 공유하므로 약액은 적게 들지만, 오염된 웨이퍼 한 장이 같은 배치 50장과 뒤이은 배치들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교차 오염).

다른 갈래는 매엽 스핀 세정 장비(single-wafer spin processor)다. 한 챔버에서 웨이퍼 한 장을 척에 물려 수백~수천 rpm으로 돌리면서 노즐로 약액을 뿌리고, 같은 자리에서 초순수로 헹군 뒤 고속 회전으로 털어 말린다. 장비 하나에 이런 챔버를 8~24개 쌓아 병렬로 돌린다. 웨이퍼마다 새 약액이 닿으므로 교차 오염이 없고, 앞면·뒷면·가장자리(bevel)를 따로 처리할 수 있으며, 공정 시간이 수십 초 단위로 짧다. 대신 약액을 흘려 버리는 경우가 많아 웨이퍼당 약액·물 사용량이 크다(일부는 회수해 재사용). 미세 패턴 세대로 오며 첨단 팹 세정의 대부분이 매엽으로 옮겨 갔다. CMP 장비에 붙은 통합 세정기도 매엽 방식이다.

비산 방지 컵 (높이별 배액: 산·알칼리·물) 회전축 (최대 수천 rpm) 액막 수~수십 µm 스캔 노즐(약액·초순수) 반경 방향 왕복 스캔 뒷면 노즐 가장자리(베벨) 노즐 N₂ 상부 커튼 원심력이 약액을 바깥으로 밀어 액막을 얇게 유지한다 → 경계층이 얇아 물질 전달이 빠르고, 웨이퍼마다 새 약액이 닿는다.
그림 16-2. 매엽 스핀 세정 챔버 단면. 위에서 스캔 노즐이 약액·초순수를 뿌리고, 아래에서는 뒷면 노즐이, 가장자리에서는 베벨 노즐이 따로 처리한다. 컵의 높이를 바꿔 산·알칼리·물을 다른 배관으로 받아 섞이지 않게 회수하거나 버린다.
항목배치 습식 벤치매엽 스핀 장비
한 번에 처리25~100장1장 × 챔버 8~24개 병렬
단계 시간약액 5~10분, 헹굼 5~10분약액 15~120초, 헹굼 10~60초
약액 사용탱크 재사용, 웨이퍼당 수 mL~수십 mL분사, 웨이퍼당 수백 mL~1 L 이상(회수 시 감소)
교차 오염같은 탱크 공유 → 위험 큼웨이퍼마다 새 약액 → 작음
뒷면·베벨 선택 처리어려움(전체가 잠김)쉬움
균일도 관리탱크 속 흐름·온도, 웨이퍼 간 위치반경 방향 온도·액막·노즐 스캔
대표 공정확산 전 세정, SPM 스트립, 인산 질화막 제거CMP 후·식각 후 세정, HAR 세정, 베벨 식각

처리량은 두 방식이 전혀 다른 식으로 정해진다. 배치 벤치는 파이프라인이라 가장 오래 걸리는 탱크가 병목이다. 탱크 체류 시간이 \(t_{\text{max}}\), 로봇 이송이 \(t_x\), 배치 크기가 \(B\)이면 \(\text{WPH}_{\text{batch}} = 60B/(t_{\text{max}}+t_x)\)다(시간 단위: 분). 매엽 장비는 한 챔버가 웨이퍼 한 장의 전체 순서를 혼자 처리하므로 챔버 하나의 사이클 시간 \(T_{\text{ch}}=\sum (t_{\text{약액}}+t_{\text{헹굼}}) + t_{\text{건조}} + t_{\text{반송}}\)과 챔버 수 \(N\)로 \(\text{WPH}_{\text{sw}} = \min(60N/T_{\text{ch}},\ \text{로봇 한계})\)가 된다. 웨이퍼당 비용은 장비 감가상각을 처리량으로 나눈 값에 약액·물 비용을 더해 비교한다.

$$\text{CoO}_{\text{wafer}} = \frac{C_{\text{tool}}/(Y\cdot 8760\cdot U)}{\text{WPH}\cdot U'} + c_{\text{chem}}V_{\text{chem}} + c_{\text{UPW}}V_{\text{UPW}}$$
여기서 \(C_{\text{tool}}\)은 장비 가격, \(Y\)는 감가상각 연수, \(U\)는 가동률, \(V_{\text{chem}}\)·\(V_{\text{UPW}}\)는 웨이퍼당 약액·초순수 사용량, \(c\)는 리터당 단가다. 아래 시뮬레이터는 장비 가격을 배치 벤치는 탱크 수에, 매엽 장비는 챔버 수에 비례한다고 단순화했다(교육용 가정).
SIMULATOR

배치 vs 매엽: 처리량과 웨이퍼당 비용

배치 크기
배치 WPH—
매엽 WPH—
배치 비용/장—
매엽 비용/장—
위 애니메이션은 공정 시간 1분을 실제 0.25초로 줄여 배치(위)와 매엽 챔버(아래)의 흐름을 보여 준다. 해볼 것: ① 매엽 챔버 수를 4로 줄이면 처리량이 배치보다 크게 떨어진다. ② 약액 단계 시간을 180초로 늘리면(질화막 스트립 같은 긴 공정) 매엽이 불리해진다. ③ 배치 크기 100장에서 웨이퍼당 약액 비용이 가장 낮다. 대신 한 탱크의 오염이 100장에 번진다.

계산해 보면 공정 시간이 길고 약액이 비싼 공정은 배치가, 짧고 교차 오염에 민감한 공정은 매엽이 유리하다는 경험칙이 그대로 나온다. 실제 팹은 둘을 섞어 쓴다. 배치 벤치는 SPM으로 감광막을 벗기거나 인산으로 질화막을 걷어 내는 수십 분짜리 일에, 매엽은 미세 패턴 위 짧은 세정과 CMP 후 세정, 베벨 세정에 배치된다.

헹굼의 동역학: 오버플로와 QDR

약액 탱크에서 나온 웨이퍼 묶음은 표면과 웨이퍼 사이 틈에 약액을 얇게 묻혀 나온다. 이것을 드래그아웃(drag-out)이라 하고, 50장이면 대략 수십~수백 mL다. 헹굼은 이 약액을 초순수(UPW, ultrapure water)로 희석해 없애는 일이다. 헹굼 탱크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오버플로 린스 UPW Q C(t) = C₀·exp(−t/τ), τ = V/Q 퀵 덤프 린스(QDR) ① 채움·담금 덤프 수 초 ② 잔류 r만 남음 스프레이 재충전 덤프 n회 후 Cₙ = rⁿ·C₀ ORQDR 시간 → (세로: log C)
그림 16-3. 오버플로 린스와 QDR. 오버플로는 시간 상수 \(\tau=V/Q\)로 연속 희석되고, QDR은 덤프마다 잔류 비율 \(r\)배로 계단식으로 떨어진다. 두 방식 모두 마지막에는 패턴 틈과 표면에서 천천히 빠져나오는 약액이 꼬리를 만든다.

패턴이 있는 웨이퍼에서는 약액 일부가 좁은 틈과 표면 흡착층에 갇혀 확산으로 천천히 빠져나온다. 이 느린 저장소를 질량 \(m_s\), 방출 시간 상수 \(\tau_s\)로 두면 오버플로 탱크는 두 구획 모델이 된다.

$$V\frac{dC}{dt} = -QC + \frac{m_s}{\tau_s},\qquad \frac{dm_s}{dt} = -\frac{m_s}{\tau_s},\qquad \rho_{\text{w}}=\frac{1}{\sigma_0+\Lambda C}$$
여기서 \(C\)는 탱크 속 이온 농도(mol/L), \(Q\)는 초순수 유량, \(V\)는 탱크 부피, \(\sigma_0\)은 순수의 전도도(25 °C에서 0.055 µS/cm, 즉 18.2 MΩ·cm), \(\Lambda\)는 몰 전도도(HCl 같은 강산은 약 426 S·cm²/mol)다. 헹굼 끝은 보통 넘치는 물의 비저항(resistivity)이 목표값(예: 10~17 MΩ·cm)으로 회복되는 시점으로 판정한다.

비저항은 이온 농도에 극도로 민감하다. 18.2 MΩ·cm에서 1 MΩ·cm로 떨어지는 데 필요한 HCl은 겨우 \(2\times10^{-6}\) mol/L(약 0.07 ppm)다. 그래서 헹굼 시간의 대부분은 마지막 몇 ppb를 빼내는 꼬리에 쓰인다. QDR은 처음 몇 회에 농도를 수십~수백 배씩 떨어뜨려 빠르지만, 패턴 속 저장소가 \(\tau_s\)로 방출되는 꼬리는 어느 방식도 줄이지 못한다. 실제 레시피가 "QDR 3~5회 → 오버플로 몇 분" 조합을 쓰는 이유다.

SIMULATOR

헹굼 탱크: 농도 감쇠와 비저항 회복

헹굼 방식
목표 도달 시간—
사용 초순수—
현재 비저항—
덤프 횟수—
탱크 40 L, 드래그아웃 0.1 L(1 mol/L 강산 기준)로 가정했다. 왼쪽 탱크 색은 농도(로그), 오른쪽은 비저항 곡선(굵은 선이 선택한 방식, 점선이 다른 방식)이다. 해볼 것: ① 오버플로만 쓰면 유량을 두 배로 해도 시간이 절반까지 줄지는 않는다(꼬리 때문). ② 패턴 저장소 비율을 0으로 하면 QDR이 압도적으로 빨라진다. ③ 방출 시간 τs를 8분으로 늘리면(깊은 트렌치) 어느 방식이든 오래 걸린다.

약액 수명, 스파이킹, 교차 오염

배치 탱크의 약액은 한 번 만들어 몇 시간~하루를 쓴다. 그동안 농도는 가만히 있지 않는다. SC1(NH₄OH + H₂O₂ + H₂O)을 예로 들면 세 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

  1. H₂O₂ 분해: \(2\text{H}_2\text{O}_2 \to 2\text{H}_2\text{O} + \text{O}_2\). 온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Fe·Cu 같은 금속 이온이 있을수록(촉매) 빨라진다.
  2. NH₃ 증발: 65~80 °C의 열린 탱크에서 암모니아가 날아가 pH가 떨어진다.
  3. 금속·입자 축적: 웨이퍼가 들고 들어온 금속(드래그인)과 떼어 낸 입자가 쌓인다. 금속은 다시 H₂O₂ 분해를 가속하는 되먹임을 만든다.

각 성분을 1차 반응으로 쓰면 다음과 같다. 온도 의존은 아레니우스로 넣는다.

$$\frac{d[\text{H}_2\text{O}_2]}{dt} = -\big(k_H(T) + k_M[\text{M}]\big)[\text{H}_2\text{O}_2],\qquad \frac{d[\text{NH}_3]}{dt}=-k_N(T)[\text{NH}_3],\qquad \frac{d[\text{M}]}{dt}=J_{\text{in}}-\frac{q}{V}[\text{M}]$$
여기서 \(k_H, k_N\)은 열분해·증발 속도 상수(\(k(T)=k_{65}\,e^{-E_a/R\,(1/T-1/338)}\)), \(k_M\)은 금속 촉매 계수, \(J_{\text{in}}\)은 금속 드래그인 속도, \(q\)는 드래그아웃·배출 유량이다.

농도를 지키는 방법이 스파이킹(spiking, chemical replenishment)이다. 주기적으로 또는 농도 모니터(전도도·근적외선 흡광·적정)의 신호를 받아 원액을 조금씩 보충한다. 그러나 금속은 보충으로 줄일 수 없으므로 금속이 한계를 넘으면 탱크를 비우고 새로 만든다(약액 교체(bath change)). 약액 수명은 결국 "보충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과 "금속·입자 한계까지의 시간" 중 짧은 쪽이다.

내조 (약 40 L) 웨이퍼 50장 외조: 넘친 약액 받기 펌프 히터 필터0.05 µm 모니터 바닥 분사로 되돌림 NH₄OH원액 H₂O₂원액 스파이크 교체 시 배액 모니터 신호 → 원액 펌프(스파이킹). 금속은 필터로 걸러지지 않으므로 한계 도달 시 교체.
그림 16-4. 배치 약액 탱크의 순환 계통. 넘친 약액을 펌프로 뽑아 데우고 걸러 바닥으로 되돌린다. 농도 모니터 신호로 원액을 보충(스파이킹)하지만, 녹아 든 금속 이온은 필터로 걸러지지 않아 결국 약액을 교체해야 한다. 약액 공급 설비는 InfraBook 케미컬 공급을 참고.
SIMULATOR

SC1 약액 수명: 분해·증발·금속 축적과 스파이킹

보충 전략
H₂O₂ 반감기—
사양 안 시간 비율—
교체 횟수/24 h—
원액 사용/24 h—
40 L 탱크, 목표 농도의 ±15 %를 사양 범위(음영)로 보았다. 금속은 한계 대비 %로 그렸다. 해볼 것: ① 보충 없음에서 온도를 80 °C로 올리면 한두 시간 만에 사양을 벗어난다. ② 금속 드래그인을 키우면 H₂O₂ 분해가 빨라지고(되먹임) 교체 주기가 짧아진다. ③ 모니터 피드백은 같은 원액으로 사양 안 시간이 가장 길다.

교차 오염(cross-contamination)은 배치 방식의 근본 약점이다. 금속으로 오염된 웨이퍼 한 장이 SC1 탱크에 들어오면 그 금속이 탱크 전체에 퍼져 같은 배치 49장의 표면에 다시 흡착하고, 약액을 바꿀 때까지 뒤따르는 배치에도 묻는다. 그래서 배치 벤치는 공정 구간별(게이트 전, 금속 후 등)로 전용 장비를 나누고, 금속 배선 이후 웨이퍼는 FEOL 벤치에 넣지 않는 규칙을 엄격히 둔다. 매엽 장비는 웨이퍼마다 새 약액을 쓰고 흘려 보내므로 이 문제가 작다. 대신 약액을 회수해 재사용하면 같은 문제가 순환 탱크에서 다시 생기므로 회수 약액도 수명 관리를 한다.

매엽 세정: 분사·회전·균일도

회전하는 웨이퍼 위에 약액을 뿌리면 원심력이 액막을 바깥으로 밀어 얇게 만든다. 점성 \(\eta\)인 뉴턴 유체가 각속도 \(\omega\)로 도는 평판 위에서 얇아지는 과정은 Emslie–Bonner–Peck 해로 알려져 있다. 공급이 끊긴 뒤 초기 두께 \(h_0\)의 막은

$$h(t) = \frac{h_0}{\sqrt{1+\dfrac{4\rho\omega^2h_0^2}{3\eta}\,t}}$$
여기서 \(\rho\)는 밀도다. 시간이 충분히 지나면 \(h\approx\sqrt{3\eta/(4\rho\omega^2 t)}\)로 초기 두께를 잊는다. 감광막 스핀 코팅의 출발점과 같은 식이다.

약액을 계속 흘려 주는 동안(유량 \(Q\))에는 반경 \(r\)의 원주를 지나는 유량이 \(Q\)로 일정해야 하므로 정상 상태 액막 두께가 반경에 따라 줄어든다.

$$h(r) = \left(\frac{3\eta Q}{2\pi\rho\,\omega^2 r^2}\right)^{1/3},\qquad \bar u(r)=\frac{Q}{2\pi r\,h(r)}$$
\(\bar u\)는 평균 반경 방향 속도다. 300 mm 웨이퍼, 1 L/min, 500 rpm 물이면 가장자리 액막은 약 50 µm, 액체가 중심에서 가장자리까지 가는 데 0.3초 정도 걸린다.

뜨거운 약액(SC1 60 °C, 인산 등)을 매엽으로 쓸 때 문제는 반경 방향 온도 강하다. 액막이 바깥으로 흐르는 동안 공기와 증발로 열을 잃어, 가장자리 온도가 낮아지고 아레니우스에 따라 식각률이 떨어진다. 액막의 에너지 수지를 반경 방향으로 쓰면

$$\rho c_p Q\,\frac{dT}{dr} = -2\pi r\,h_{\text{eff}}\,(T-T_a)\ \Rightarrow\ T(r) = T_a + (T_n-T_a)\exp\!\left[-\frac{\pi h_{\text{eff}}(r^2-r_n^2)}{\rho c_pQ}\right]$$
\(T_n\)은 노즐 착지점 \(r_n\)의 약액 온도, \(T_a\)는 주변 온도, \(h_{\text{eff}}\)는 회전 원판의 대류 열전달 계수(\(\propto\sqrt{\omega}\))에 증발 냉각을 더한 유효값이다. 유량을 늘리거나 노즐을 반경 방향으로 스캔해 뜨거운 약액을 가장자리에도 직접 떨어뜨리면 균일도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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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분사: 액막 두께와 반경 방향 식각 균일도

가장자리 액막—
가장자리 온도—
식각 불균일(범위/2평균)—
EBP 1초 후 두께—
위: 웨이퍼 윗면(노즐 위치와 액막 흐름). 아래 왼쪽: 반경별 정상 상태 액막 두께, 아래 오른쪽: 중심 고정 분사(점선)와 현재 설정의 상대 식각률. 유효 열전달 계수는 \(h_{\text{eff}}=0.33k_{\text{air}}\sqrt{\omega/\nu_{\text{air}}}\times(1+\text{증발 계수})\)로 단순화했고, 노즐 착지점 안쪽은 착지 온도 \(T_n\)을 유지한다고 가정했다(스캔 시 시간 평균). 해볼 것: ① 유량을 0.3 L/min으로 줄이면 가장자리가 차가워져 불균일이 커진다. ② 노즐 스캔을 120 mm로 넓히면 같은 유량에서 균일도가 좋아진다. ③ 상온 약액(25 °C)은 냉각이 거의 없다.

뒷면과 베벨 세정

웨이퍼 가장자리(bevel, edge)는 증착·식각·CMP 어디에서도 조건이 고르지 않은 곳이다. 막이 둥근 모서리를 감싸며 얇게 쌓이고, 일부는 들뜨거나 벗겨져 이후 공정에서 입자원이 된다. CMP에서는 리테이너 링 근처라 슬러리 찌꺼기가 끼기 쉽다. 매엽 장비는 웨이퍼를 돌리면서 가장자리 몇 mm만 약액에 닿게 하는 베벨 세정·식각(bevel clean / bevel etch)을 할 수 있다. 앞면에는 질소를 불어 약액이 안쪽으로 번지지 않게 막고(N₂ 커튼), 뒷면 노즐로 뒷면 금속 오염과 입자를 함께 씻는다. 뒷면 오염은 노광기 척에서 국부 초점 불량(핫스팟)을 만들므로 리소 전 세정에서 특히 중요하다.

들뜬 막·입자 가장자리 제외(EE) 약 3 mm 베벨 약액 N₂ 차단(약액이 안쪽으로 못 오게) 뒷면 노즐 → 뒷면 금속·입자 제거 실리콘 웨이퍼 구리막 산화막
그림 16-5. 웨이퍼 가장자리의 막 쌓임과 베벨 세정(개념도, 두께 과장). 둥근 모서리에 얇고 약하게 붙은 막이 들떠 입자원이 된다. 매엽 장비는 앞면 안쪽을 질소로 막고 가장자리 몇 mm에만 약액을 대어 이 막을 걷어 낸다. CMP 장비의 가장자리 제외(EE) 3 mm와 같은 기준선을 쓴다.
CP-300의 통합 세정기는 매엽이다CP-300(교육용 가상 장비)은 정반 3개로 약 60 WPH를 내고, 통합 세정기(브러시 2단 + 메가소닉 + IPA 건조)가 같은 속도로 웨이퍼를 받아야 한다. 각 세정 모듈이 웨이퍼 한 장을 약 1분 안에 끝내면 되므로 모듈마다 한 장씩 처리하는 매엽 구성이 자연스럽다. 연마 직후 젖은 웨이퍼를 마르기 전에 바로 세정해야 슬러리 입자가 굳어 붙지 않는다는 점(15장)도 배치 벤치로 보내지 않는 이유다. 반면 같은 팹의 확산로 전 세정은 50장 배치 벤치가 맡는다.

고종횡비 패턴 붕괴

세정의 마지막 단계는 건조다. 평평한 웨이퍼라면 물이 남지 않게 하는 것(물반점 방지, 15장)으로 충분하지만, 높고 가는 패턴이 빽빽한 웨이퍼에서는 물이 마르는 순간 패턴이 서로 달라붙어 쓰러질 수 있다. 이것을 패턴 붕괴(pattern collapse, stiction)라 한다. DRAM 커패시터 기둥, 3D NAND의 슬릿, FinFET 핀, 나노시트, 고해상도 감광막 패턴처럼 종횡비(aspect ratio, AR = 높이/폭)가 큰 구조가 대상이다.

원인은 모세관 힘이다. 두 선 사이 간격 \(s\)에 물이 차 있고 그 윗면에 메니스커스가 생기면, 곡률 반지름 \(R=s/(2\cos\theta)\)인 원통면의 라플라스 압력(Laplace pressure)만큼 액체 압력이 대기보다 낮아진다.

$$\Delta P = \frac{\gamma}{R} = \frac{2\gamma\cos\theta}{s}$$
여기서 \(\gamma\)는 액체의 표면 장력, \(\theta\)는 패턴 벽과 액체의 접촉각이다. 물(\(\gamma\)=72 mN/m), 친수성 벽(\(\theta\approx 0\)), 간격 20 nm이면 \(\Delta P\approx 7\) MPa, 약 70기압이다.

양쪽 간격이 똑같이 차 있으면 압력이 상쇄되지만, 건조는 결코 고르지 않다. 한쪽 간격이 먼저 비고 다른 쪽에 물이 남으면, 그 사이의 선은 젖은 쪽으로 \(\Delta P\)에 높이를 곱한 분포 하중을 받는다. 선을 바닥에 고정된 외팔보로 보면(단위 깊이당 단면 2차 모멘트 \(I=w^3/12\)), 젖은 높이가 \(a\)일 때 끝단 처짐은

$$\delta = \frac{\Delta P\,a^3(4H-a)}{24EI}\ \xrightarrow{a=H}\ \delta = \frac{3\,\Delta P\,H^4}{2Ew^3}$$
\(H\)는 선 높이, \(w\)는 폭, \(E\)는 영률이다. 처짐이 \(H^4\)에 비례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높이를 두 배로 하면 16배 더 휜다.

더 나쁜 것은 되먹임이다. 두 선이 서로를 향해 \(\delta\)씩 휘면 간격이 \(s-2\delta\)로 좁아지고, 라플라스 압력 \(2\gamma\cos\theta/(s-2\delta)\)이 더 커진다. 처짐 식에 이를 넣으면 \(\delta(s-2\delta) = 3\gamma\cos\theta\,H^4/(Ew^3)\)이 되는데, 좌변의 최댓값은 \(\delta=s/4\)에서 \(s^2/8\)이다. 우변이 이보다 크면 평형 해가 없어 선이 끝까지 휘어 붙는다(스냅). 이 조건을 종횡비로 정리하면

$$\text{AR}_{\text{c}} = \frac{H_c}{w} = \left(\frac{E\,s^2}{24\,\gamma\cos\theta\,w}\right)^{1/4}$$
한쪽만 마른 최악 조건을 가정한 교육용 모델이다. 실제 임계값은 선 길이 방향 지지, 바닥 형상, 접착 후 복원력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도 \(\text{AR}_{\text{c}}\propto (E/\gamma\cos\theta)^{1/4}\)이라는 척도 법칙은 실험과 잘 맞는다. 네제곱근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표면 장력을 1/16로 줄여야 임계 종횡비가 2배가 된다.
물 P = P₀ − ΔP 건조된 간격 (대기압) H w 간격 s 메니스커스 ΔP = 2γcosθ / s 가 양쪽 선을 끌어당김 접촉각과 메니스커스 θ ≈ 0°: 깊게 오목 θ → 90°: 평평, ΔP → 0 R = s / (2cosθ)
그림 16-6. 패턴 붕괴 메커니즘. 왼쪽 간격은 먼저 마르고 오른쪽 간격에는 물이 남아, 그 안의 음압(대기압보다 \(\Delta P\) 낮음)이 양쪽 선을 서로 끌어당긴다. 선이 휘면 간격이 좁아져 압력이 더 커지는 되먹임이 생기고, 임계값을 넘으면 끝이 맞붙는다. 붙은 뒤에는 반데르발스 접착과 고체 가교 때문에 물이 다 말라도 다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SIMULATOR

건조 중 패턴 붕괴: 휘는 선 애니메이션

건조 액체
패턴 재료
라플라스 압력 ΔP—
선형 처짐 δ/s—
임계 종횡비 ARc—
판정—
선 6개 사이 5개 간격의 물이 서로 다른 시각에 마른다(높이 방향 액면 하강). 각 선의 처짐은 양쪽 간격의 젖은 높이와 현재 간격으로 계산한 하중의 차이로 정하고, 간격이 닫히면 두 선은 붙은 채 남는다. 해볼 것: ① 물·Si·20 nm에서 종횡비를 5.5 → 8로 올려 붕괴를 만든다. ② 같은 조건에서 IPA로 바꾸거나 접촉각을 80°로 올려 살려 본다. ③ 감광막(E ≈ 3 GPa)은 종횡비 3~4에서도 쓰러진다. 리소 현상 후 린스에 계면활성제를 쓰는 이유다.

선형 처짐만 보면 \(\delta/s\)가 0.5가 되어야 붙을 것 같지만, 되먹임 때문에 \(\delta/s\)가 0.25를 넘는 순간 이미 불안정하다. 시뮬레이터의 "선형 처짐 δ/s"가 0.25 근처를 넘으면 애니메이션에서 선이 갑자기 끝까지 휘어 붙는 것을 볼 수 있다. 같은 식을 반피치 \(w=s=\text{hp}\)로 놓으면 \(\text{AR}_{\text{c}}=(E\,\text{hp}/24\gamma\cos\theta)^{1/4}\)이 되어, 미세화(hp 감소)할수록 같은 액체로 견딜 수 있는 종횡비가 줄어든다. 반면 소자 설계는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정전 용량·전류를 얻으려고 종횡비를 계속 키운다. 두 추세가 엇갈리는 지점이 아래 지도에 보인다.

SIMULATOR

임계 종횡비 지도: 반피치와 건조 방법

물(θ≈0)—
IPA—
개질 표면 + 물—
필요한 건조법—
곡선 아래가 안전 영역이다. 초임계 CO₂·승화 건조는 액–기 계면이 없어 \(\gamma\to 0\)이므로 이 모델에서는 한계가 없다(실제로는 다른 응력이 한계를 만든다). 해볼 것: ① 반피치 10 nm, 종횡비 15인 Si 구조에 필요한 건조법을 찾는다. ② 접촉각을 89°로 올리면 개질 곡선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본다(cos θ가 작아질수록 극적으로 좋아진다).

붕괴를 피하는 건조

임계 종횡비 식 \(\text{AR}_{\text{c}} = (E s^2/24\gamma\cos\theta\,w)^{1/4}\)은 해법의 목록이기도 하다. 패턴 치수(\(s, w\))와 재료(\(E\))는 소자 설계가 정하므로 세정 엔지니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gamma\cos\theta\) 하나다. 이것을 줄이는 방법이 네 가지다.

① IPA 치환 IPA γ 72 → 22 mN/m ΔP 약 1/3 ② 표면 개질 물 실릴화 → θ ≈ 80~90° cos θ → 0 ③ 승화 건조 고체 고체 → 기체, 액체 없음 메니스커스 없음 ④ 초임계 CO₂ SCF 기–액 계면 자체가 없음 γ = 0
그림 16-7. 패턴 붕괴를 피하는 네 가지 건조. ① 표면 장력이 낮은 IPA로 물을 치환해 \(\gamma\)를 줄인다. ② 표면을 소수화해 접촉각을 90° 가까이 올려 \(\cos\theta\)를 줄인다. ③ 틈을 고체(희생 고분자, 승화성 물질)로 채운 뒤 액체를 거치지 않고 기화시킨다. ④ 초임계 유체로 바꿔 계면 자체를 없앤다.

① 저표면장력 액체. 물(72.8 mN/m)을 IPA(21.7 mN/m)로 치환하면 라플라스 압력이 약 1/3.4이 되고 임계 종횡비는 \(3.4^{1/4}\approx 1.35\)배 커진다. IPA 증기 건조, 마랑고니 건조(15장)가 원래 물반점을 막으려고 쓰던 방법인데 붕괴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불소계 용제(HFE 계열, 약 14 mN/m)는 조금 더 낮지만 비용과 환경 규제가 부담이다.

② 표면 개질. 마지막 린스 전에 실릴화제(예: 트라이메틸실릴 계열)로 표면 –OH를 소수성기로 바꾸면 물의 접촉각이 80~90°까지 오른다. \(\cos 80°\approx 0.17\)이므로 라플라스 압력이 1/6로 줄어 IPA보다 효과가 크다. 건조 후에는 짧은 열처리나 플라스마로 개질층을 지운다. 붕괴 방지용 세정 레시피의 표준 도구 가운데 하나다.

③ 희생 충전·승화 건조. 젖은 상태에서 틈을 고분자 용액이나 승화성 유기물로 채워 굳힌 뒤, 가열·감압해 고체를 바로 기체로 날린다(또는 플라스마로 태운다). 액체가 패턴 사이에서 물러나는 순간이 없으므로 메니스커스가 생기지 않는다. 충전 물질이 바닥까지 들어가야 하고 잔류물이 남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과제다.

④ 초임계 건조. 물질은 임계점(CO₂는 31.0 °C, 73.8 bar) 위에서 액체와 기체의 구별이 사라진 초임계 유체(supercritical fluid, SCF)가 된다. 액체 상태에서 출발해 임계점을 돌아서 기체로 가면 기–액 경계선을 한 번도 건너지 않으므로 메니스커스가 생기지 않는다. 물은 임계점이 374 °C, 221 bar로 너무 높아, 실제로는 물 → IPA → CO₂ 순으로 치환하고 CO₂로 초임계 건조한다. CO₂에 IPA가 섞이면 혼합물의 임계점이 올라가므로(혼합 임계 곡선) 실제 공정은 40~60 °C, 100~200 bar 정도에서 충분히 IPA를 씻어 낸 뒤 감압한다.

1 bar, 25 °C ① 장입 IPA 퍼들로 젖은 채 → 120 bar, 45 °C ② 가압 CO₂ 주입(SCF) IPA가 CO₂에 녹아 나감 ③ 치환 플러시 수 분, IPA 농도 ↓ T > 31 °C 유지 ④ 감압 SCF → 기체 (경계 없음) 패턴 그대로 ⑤ 건조 완료 1 bar 감압할 때 단열 팽창으로 온도가 떨어진다. 31 °C 아래로 내려가면 액체 CO₂가 다시 생겨 메니스커스가 돌아온다.
그림 16-8. 초임계 CO₂ 건조의 순서. 웨이퍼는 끝까지 마르지 않은 상태(IPA 퍼들)로 들어가야 한다. 장입 전에 이미 말라 버리면 붕괴는 그때 일어난다. 가압·치환·감압 경로가 상평형도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는 아래 시뮬레이터에서 직접 그린다.

CO₂의 기–액 공존선(증기압 곡선)은 삼중점(−56.6 °C, 5.18 bar)과 임계점(31.0 °C, 73.8 bar)을 잇는다. 두 점을 지나는 클라우지우스–클라페롱 근사로 쓰면 \(\ln P_{\text{sat}} = A - B/T\)이고, \(B\approx 1998\) K, \(A\approx 10.87\)(P는 bar, T는 K)이다. 0 °C에서 약 35 bar로, 실제 값(34.9 bar)과 잘 맞는다. 아래 상평형도에서 점을 끌어 경로를 바꿔 보자. 경로가 이 곡선을 액체 → 기체 방향으로 건너면 증발 메니스커스가 생긴다.

SIMULATOR

CO₂ 상평형도에서 건조 경로 그리기

경로 예시

점 A~D를 끌어 옮긴다(모바일은 손가락으로). A가 시작, D가 끝(웨이퍼 꺼냄)이다.

현재 상태—
액→기 경계 통과—
고체(드라이아이스) 진입—
판정—
세로축은 로그 압력이다. 기–액 곡선은 클라우지우스–클라페롱 근사, 승화 곡선은 삼중점과 1기압 승화점(−78.5 °C)을 지나는 같은 꼴의 근사, 용융선은 기울기 약 0.0165 K/bar 직선으로 그렸다. 아래 작은 그림은 경로를 따라가는 동안 패턴 사이의 유체 상태를 보여 준다. 해볼 것: ① "냉각 후 감압"에서 C를 31 °C 오른쪽으로 옮겨 경로를 고친다. ② D를 1 bar 위에 두되 경로가 임계점 왼쪽 아래를 지나게 해 실패를 만들어 본다.
패턴이 쓰러지는 시점은 "마지막으로 말랐을 때"다초임계 건조기, 승화 건조기가 아무리 좋아도 웨이퍼가 그 장비로 옮겨지는 사이에 한 번 마르면 소용없다. 그래서 습식 세정 챔버에서 IPA를 두껍게 덮은 채(퍼들) 젖은 상태로 건조 챔버로 옮기는 반송 설계가 중요하다. 같은 이유로 세정 후 대기 시간, 퍼들 두께, 챔버 간 반송 시간이 공정 관리 항목에 들어간다.

건식·첨단 세정

물과 약액으로 씻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패턴이 너무 약해 메가소닉도 못 견디거나, 물에 닿으면 안 되는 재료(저유전막의 수분 흡수, 산화되기 쉬운 금속)가 드러났거나, 수 nm 입자를 떼어 내야 하는데 습식으로는 경계층 안에 숨은 입자에 힘이 닿지 않는 경우다. 이런 곳에 쓰는 건식·첨단 세정을 정리한다.

극저온 에어로졸 Ar/N₂ 팽창 고체 미립자 충돌 운동량 → 입자 굴려 떼어 냄 레이저 세정 ns 펄스 표면 순간 열팽창· 충격파로 입자 튕김 기상 HF HF + H₂O(또는 알코올) 증기 자연 산화막 → SiF₄↑ 액체 없이 산화막 제거 MEMS 해제, 에피 전 세정 플라스마 애싱 O₂ (또는 H₂/N₂) 라디칼 O· 감광막·유기 잔류물 C·H → CO₂·H₂O 기체 무기 잔류물은 습식 후처리
그림 16-9. 대표적인 건식·첨단 세정. 에어로졸과 레이저는 물리적 힘으로 입자를, 기상 HF와 애싱은 화학 반응을 기체로 일으켜 막·유기물을 걷어 낸다. 모두 액체 메니스커스가 생기지 않아 약한 패턴에 유리하다. 플라스마 원리는 EtchBook 참고.

에어로졸 세정의 원리를 수식으로 보자. 표면에 붙은 지름 \(d\)의 구형 입자를 잡는 힘은 반데르발스 힘 \(F_a = A d/(12 z_0^2)\)이다(\(A\)는 하마커 상수, \(z_0\approx0.4\) nm는 접촉 거리). 입자를 떼는 가장 쉬운 길은 미끄러뜨리기나 들어올리기가 아니라 굴리기다. 접촉 반지름 \(a\)를 축으로 한 모멘트 균형에서 굴림 조건은

$$F_r\cdot\frac{d}{2} \ \gt\ F_a\cdot a,\qquad a = \left(\frac{6\pi W (d/2)^2}{K}\right)^{1/3}\ (\text{JKR}),\qquad F_r\approx f_t\,\rho_c v^2\,\frac{\pi}{4}\min(D_c,d)^2$$
\(W=A/(12\pi z_0^2)\)는 부착 일, \(K\)는 유효 탄성 계수, \(F_r\)은 지름 \(D_c\), 밀도 \(\rho_c\), 속도 \(v\)인 클러스터가 충돌할 때 입자에 주는 접선 방향 힘(동압 × 겹친 단면, \(f_t\)는 접선 성분 비율)이다. 입자가 작아질수록 \(a/(d/2)\)는 커지고(\(\propto d^{-1/3}\)) 맞는 단면은 \(d^2\)로 줄어들어 떼기가 급격히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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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 에어로졸 세정: 입자 제거 효율과 패턴 손상

충돌 동압 ρv²—
선택 입자 제거율—
50 % 제거 크기—
패턴 판정—
클러스터 크기는 로그정규(σg=1.6), 밀도 1.4 g/cm³, 접선 방향 전달 비율 2 %, 속도 ±40 % 산포, 작은 클러스터는 기류를 따라 비켜 가므로 충돌 효율 \(D^2/(D^2+D_{50}^2)\)를 곱했다, 하마커 상수 10⁻¹⁹ J, K=50 GPa로 가정했다. 한 클러스터가 입자를 굴릴 확률 \(p\)와 입자당 충돌 수 \(N\)으로 제거율 \(1-e^{-Np}\)를 구한다. 해볼 것: ① 속도를 올리면 작은 입자까지 떨어지지만 동압이 손상 한계를 넘는다. ② 클러스터를 키우는 것과 빠르게 하는 것 중 어느 쪽이 작은 입자 제거에 유리한지 비교한다.
방법주 대상장점한계
극저온 에어로졸입자(수십 nm 이상)건식, 화학 없음, 국소 처리작은 입자 효율 ↓, 패턴 손상 창 좁음
레이저입자, 마스크비접촉, 국소열 손상, 넓은 면적 처리량
기상 HF산화막, 자연 산화막메니스커스 없음, 선택비잔류 불소, 반응 생성물 관리
플라스마 애싱감광막·유기물빠름, 건식금속·무기 잔류, 저유전막 손상
초임계 CO₂건조(+일부 유기물 용해)붕괴 없음고압 장비, 처리량, 비용

물·약품 사용량과 환경 발자국

세정은 팹에서 물을 가장 많이 쓰는 공정이다. 웨이퍼 한 장이 완성되기까지 세정·헹굼 단계가 수백 번 들어가고, 단계마다 수~수십 리터의 초순수를 쓴다. 초순수 1 L를 만들려면 원수가 약 1.4~2 L 필요하다(역삼투 농축수 등 손실). 그래서 대형 팹 하나가 하루에 수만~십수만 톤의 물을 쓰고,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세정에서 나온다. 초순수 제조는 InfraBook 초순수, 폐수 처리와 재이용은 InfraBook 용수·폐수에서 자세히 다룬다.

줄이는 방법은 세 갈래다. ① 단계당 사용량 감소: QDR·스프레이 최적화, 비저항 종점 판정으로 헹굼을 필요한 만큼만, 묽은 약액(희석 SC1 1:1:50 이상, 희석 HF). ② 회수·재사용: 마지막 헹굼수처럼 깨끗한 배수는 초순수 원수로 되돌리고(회수), 덜 깨끗한 물은 냉각탑·스크러버 보충수로 쓴다(재이용). ③ 약액 회수: 매엽 장비의 컵 분리 배액으로 고농도 약액을 회수해 재생하거나 순환 사용한다. 아래 계산기로 팹 규모의 물 흐름을 그려 보자.

원수 초순수 제조RO·이온교환·UV 농축수 손실 30~40 % 세정·CMP 장비헹굼·약액 희석 회수(깨끗한 최종 헹굼수) 폐수 처리불소·산·CMP 재이용(냉각탑 등) 방류 손실·증발·슬러지
그림 16-10. 팹 물 흐름의 뼈대. 세정 장비가 쓰는 초순수의 일부는 회수되어 다시 초순수 원료가 되고, 나머지는 폐수 처리 후 재이용하거나 방류한다. 회수율을 올리면 원수 취수량과 방류량이 함께 준다.
SIMULATOR

팹 세정 물·약품 발자국 계산기

세정 초순수—
원수 취수—
웨이퍼당 원수—
약액 사용—
막대 굵기가 물 흐름(m³/일)에 비례하고, 점이 흐름 방향으로 움직인다. 원수 = 초순수 사용/제조 수율 − 회수수로 단순화했고, 폐수의 30 %를 재이용한다고 두었다. 해볼 것: ① 회수율 0 %와 80 %의 원수 취수량을 비교한다. ② 단계당 초순수를 12 L에서 8 L로 줄이는 것(헹굼 최적화)과 회수율을 50 → 70 %로 올리는 것의 효과를 비교한다.
CP-300 한 대의 물 사용량 어림CP-300(교육용 가정)의 슬러리는 정반당 200 mL/min이지만 물은 훨씬 많이 쓴다. 연마 중 패드 헹굼과 정반 사이 웨이퍼 헹굼, 컨디셔너 세척, 통합 세정기의 브러시·메가소닉 헹굼을 합치면 웨이퍼당 수십 L 정도로 어림할 수 있다. 60 WPH로 하루 1,200장(가동률 약 85 %)을 처리하면 장비 한 대가 하루 수십 톤의 초순수를 쓰는 셈이다. CMP 폐수는 슬러리 입자와 산화제·BTA가 섞여 일반 산 폐수와 따로 응집·침전 처리한다. 그래서 회수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기억하자.

핵심 정리

  1. 배치 벤치는 가장 긴 탱크 시간이 병목인 파이프라인으로 약액이 적게 들고, 매엽 장비는 챔버 수 × 사이클 시간으로 처리량이 정해지며 교차 오염이 없고 뒷면·베벨을 따로 처리할 수 있다.
  2. 오버플로 린스는 \(\tau=V/Q\)의 지수 희석, QDR은 덤프마다 잔류 비율 \(r\)배의 계단 희석이다. 비저항은 ppb 수준 이온에도 민감하고, 패턴 속 저장소의 느린 방출(\(\tau_s\))이 헹굼 시간의 꼬리를 정한다.
  3. 약액은 분해(H₂O₂)·증발(NH₃)·금속 축적으로 늙는다. 스파이킹으로 농도를 지키지만 금속은 보충으로 줄일 수 없어 결국 교체가 필요하다.
  4. 스핀 분사 액막은 \(h\propto(\eta Q/\omega^2 r^2)^{1/3}\)로 얇고, 뜨거운 약액은 반경 방향으로 식어 가장자리 식각률이 떨어진다. 유량 증가와 노즐 스캔으로 보정한다.
  5. 패턴 붕괴는 라플라스 압력 \(2\gamma\cos\theta/s\)이 외팔보를 휘게 하고, 간격이 좁아지는 되먹임으로 \(\delta=s/4\)에서 불안정해지는 현상이다. 임계 종횡비는 \((E s^2/24\gamma\cos\theta\,w)^{1/4}\)이다.
  6. 해법은 \(\gamma\cos\theta\)를 줄이는 것이다. IPA(γ↓), 표면 개질(θ→90°), 승화·희생 충전(액체 없음), 초임계 CO₂(계면 없음). 초임계 건조는 기–액 공존선을 건너지 않게 임계점(31 °C, 73.8 bar)을 돌아가야 한다.
  7. 에어로졸·레이저는 물리적 힘으로, 기상 HF·애싱은 기체 반응으로 세정한다. 에어로졸은 굴림 조건에서 작은 입자일수록 떼기 어렵고, 세게 할수록 패턴 손상 위험이 커진다.
  8. 세정은 팹 물 사용의 큰 몫이다. 단계당 사용량 감소, 회수·재이용, 약액 회수가 물 발자국을 줄이는 세 갈래다.

확인 퀴즈

약액 단계 5분, 헹굼 탱크 6분, 건조기 8분, 로봇 이송 0.5분인 50장 배치 벤치의 처리량에 가장 가까운 것은?

파이프라인에서는 가장 긴 단계(건조기 8분)와 이송 시간이 병목이다. 60 × 50 / (8 + 0.5) ≈ 353 WPH. 전체 시간의 합은 한 배치가 장비를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사이클 타임)이지 처리량을 정하지 않는다.

QDR의 잔류 비율이 3 %일 때 드래그아웃 농도를 10⁻⁶배로 낮추려면 덤프가 최소 몇 회 필요한가? (패턴 속 저장소는 무시)

\(0.03^n \le 10^{-6}\) → \(n \ge 6/\log_{10}(33.3) = 6/1.52 \approx 3.95\), 즉 4회. 실제로는 패턴 속에서 천천히 나오는 약액 때문에 몇 회 더하거나 오버플로를 덧붙인다.

폭 20 nm, 간격 20 nm인 Si 선을 물로 건조할 때 붕괴가 문제였다. 다른 조건은 그대로 두고 건조액만 IPA로 바꾸면 임계 종횡비는 대략 어떻게 되는가?

\(\text{AR}_c\propto\gamma^{-1/4}\)이다. γ가 72.8 → 21.7 mN/m로 약 1/3.36이 되면 ARc는 \(3.36^{1/4}\approx1.35\)배다. 처짐이 \(H^4\)에 비례하기 때문에 표면 장력 감소의 효과가 네제곱근으로 약해진다.

표면 개질로 물의 접촉각을 0°에서 85°로 올렸다. 라플라스 압력은 대략 얼마가 되는가?

\(\Delta P\propto\cos\theta\)이고 \(\cos85°\approx0.087\)이므로 약 1/11이다. 90°에 가까워질수록 메니스커스가 평평해져 압력이 급격히 준다. 단, 90°를 넘으면 액체가 틈에 들어가지 않아 세정 자체가 어려워진다.

초임계 CO₂ 건조에서 패턴 붕괴를 일으킬 수 있는 경로는?

25 °C, 70 bar는 증기압(약 65 bar)보다 높아 액체 CO₂ 영역이다. 이 상태에서 25 °C로 감압하면 기–액 공존선을 액체 → 기체 방향으로 건너 메니스커스가 생긴다. 나머지는 모두 임계 온도(31 °C) 위에서 감압하므로 계면이 생기지 않는다.

극저온 에어로졸 세정에서 입자 지름이 작아질수록 제거가 어려워지는 주된 이유는?

부착력 자체는 \(F_a\propto d\)로 작아지지만, 클러스터가 입자에 전달하는 힘은 겹친 단면 \(\propto d^2\)로 더 빨리 준다. 게다가 굴림 지렛대 비 \(a/(d/2)\)는 \(d^{-1/3}\)로 커진다. 그래서 같은 조건에서 작은 입자의 제거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SC1 배치 탱크에서 금속 드래그인이 늘었을 때 나타나는 일로 옳은 것은?

Fe·Cu 같은 금속 이온은 H₂O₂ 분해의 촉매다. 녹은 이온은 입자 필터로 걸러지지 않고 보충으로 희석되지도 않으므로(원액을 조금 넣는 것으로는 거의 줄지 않음) 한계에 도달하면 약액을 갈아야 한다. 교차 오염의 위험도 함께 커진다.